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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5.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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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실 부활, 공직기강·법률비서관실 이관...민정비서관실 신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62)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조직 개편 및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민정수석실에는 기존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이관하고, 민정비서관실을 신설키로 했다.

신임 김 민정수석비서관은 법무부와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검사 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8기.

김 수석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1989년부터 2017년 변호사로 개업할 때까지 30년 가까이 검찰과 법무부에 몸담았다.

서울지검 검사로 출발해 대검찰청 특수수사지원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법무부와 검찰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퇴직하면서 백산공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일했고, 2021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재직 중이다.

치밀한 성품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해 두루 신망이 두텁고, 정책 판단과 기획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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