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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7월부터 복식부기 전면 시행…“회계 투명성 제고”
한국세무사회, 7월부터 복식부기 전면 시행…“회계 투명성 제고”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4.05.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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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회장 “고유목적사업 복식부기 적용으로 수익사업특별회계와 통일성 갖춰”
유동성, 재무건전성, 목적사업 추진성과 등 회무 관련 총괄적 이해도 높아질 전망

오는 7월부터 한국세무사회의 예산회계도 수익사업특별회계와 같이 복식부기가 도입돼 전면 시행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4일 상임이사회에서 예산회계규정을 준용한 예·결산 관리와 함께 회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계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복식부기를 전면 시행하고 재무정보도 추가로 제공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예산회계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승인된 예산 범위에서 세입·세출을 집행하고 쉽게 관리·통제가 가능하도록 운영되었다. 다만 2020회계부터 총회 보고를 위해 고유목적사업 회계에 복식부기를 적용한 통합재무제표를 추가로 작성해 제공하고 있다.

고유목적사업에 복식부기를 활용한 회계관리를 병행함으로써 내부통제 기능을 통한 회계처리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수익사업특별회계와의 통일성으로 세무사회 전체에 대한 통합보고가 용이해질 것으로 세무사회는 기대했다.

또 예산회계규정을 준용한 회계관리와 함께 자산·부채 및 순자산과 운영성과 등을 표시한 회계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유동성 및 재무건전성과 목적사업 추진성에 대한 효율적 보고가 가능해 세무사회 회무의 총괄적 이해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식부기 전면 시행에 따라 세무사회는 앞으로 세무사랑Pro를 활용해 회계처리를 하고 재무정보도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다만 중복기장으로 인한 업무부담 최소화를 위해 평상시 예산회계규정에 따라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표를 작성하고, 월말 결산 시 해당 월 거래자료를 변환해 세무사랑Pro에 일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방세무사회 회계관리는 당분간 본회에서 월말 결산보고자료를 기준으로 일괄 관리하고 지방세무사회별 담당직원의 직무교육 필요성과 중복기장에 따른 업무부담, 통합자료 작성을 위한 결산마감관리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확대적용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자료 작성 시 결산대체분개(본회/지방회), 회계 간 중복거래(전입/전출금) 등의 추가조정 및 공시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유목적사업회계 복식부기 적용을 위해 ▲각 회계별 수입통장(보조통장) 별도 운영(기존 방식 유지) ▲목적사업의 ‘재산목록’은 장부가액 적용(기존 방식 유지) ▲목적사업부문에 해당하는 ‘퇴직급여충당부채’ 설정(종전, 미설정) ▲‘공제금 등’은 일시지급 (예상)규모가 상당하여 일시에 부채로 설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석으로 공시하도록 적용기준을 마련했다.

‘복식부기 전면 시행’은 사업부문별 회계 구성도 및 계정과목 확정, 개시대차대조표 준비 및 전표입력 테스트, 회계정책 변경 관련 규정개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세무사회의 복식부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김형상·김겸순 전 감사를 비롯한 많은 세무사들이 전문가 단체에 걸맞게 예산회계도 복식부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사안이다.

특히 김겸순 현 윤리위원장은 2019년 감사 당선 이후 최근까지 투명한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해 예산회계에 복식부기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줄곧 주창해 제도도입을 앞당긴 주역이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고유목적사업에 복식부기를 활용함으로써 회계처리를 위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재정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며 더불어 수익사업특별회계와 통일성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식부기의 전면 시행을 통해 회계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이 세무사회의 유동성, 재무건정성, 목적사업 추진성과 등을 효율적으로 들여다보고 회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무사랑Pro를 활용해 복식부기 방식으로 회계처리를 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의 수익사업특별회계 관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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