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알림형식 사칭메일 유포...메일 수신 때 Check List 확인해야
'부가세 수정신고 안내', '탈세제보 신고 소명자료 제출 요청' 해킹메일 유포
'부가세 수정신고 안내', '탈세제보 신고 소명자료 제출 요청' 해킹메일 유포
세금 신고철이면 국세청을 사칭한 메일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이에 국세청은 30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메일 수신 시 꼭 확인해야 할 Check List'를 안내했다.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안내”, “탈세제보 신고에 따른 소명자료 제출 요청 안내” 등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심리적 부담감을 이용한 해킹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납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세청 도메인 주소(@nts.go.kr)로 조작된 메일이 지속적으로 발송되고 있어 많은 납세자가 해킹메일 구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칭메일 유형으로는 ▲첨부파일 클릭 시 악성코드 감염으로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보관된 각종 정보 탈취와 ▲버튼, 문구 또는 첨부파일 클릭 시 포털사이트로 위장한 화면으로 유인하는 계정정보 탈취가 있다.
최근에는 전자문서함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사칭메일도 전자문서함 알림형식으로 유포되는 등 새로운 공격방식이 등장했다.
이러한 해킹공격으로부터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메일 수신 시 꼭 확인해야 할 Check List'에 따라 메일을 이용해야 한다.
사칭메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사이버안전지킴이, 긴급신고 ☎112 또는 민원상담 ☎182)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 이철경 정보보호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킹메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납세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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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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