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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마쳐
롯데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마쳐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7.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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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롯데렌탈과 롯데 컨소시엄 구성·실증 사업 참여
-국내 UAM 상용화 목표·4주간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수행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K-UAM GC-1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Korea-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1)'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의 역할을 완수했다고 전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렌탈과 함께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롯데 컨소시엄 ‘항공기·운항자’는 켄코아에비에이션이, ‘교통관리’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진행했다. 또 ‘버티포트’는 롯데렌탈이 주관하고 롯데건설·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했으며, ‘버티포트 관제시스템’은 유니텍이, ‘관제사’로는 위우너스가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특히 이번 실증에서 운용 절차 검증과 안전한 비행에 중점을 뒀는데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성능·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을 수행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국립한국교통대·청주대 등과 함께 올해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돼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사업 중 하나로 롯데이노베이트 및 롯데렌탈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의 UAM 사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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