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임 허락된다면 그동안 고민해 온 국세행정 방향 구체화 시켜 나갈 터"
"불편부당한 자세로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무행정을 구현하겠다'
16일 실시된 인사청문회 강민수 제26대 국세청장 후보자의 모두발언이다.
강 후보자는 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민과 납세자가 혈세나 다름없는 세금을 기꺼이 내주시려면, 이를 집행하는 국세청이 국민께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불편부당한 자세로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무행정을 구현하면서도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세청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하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조달과 공정과세에 역량과 열정을 다해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보듬는 세정' ▲국민과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켜 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있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 ▲세계최고수준의 전자세정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신고부터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과학세정' 정착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밖에 2만여 국세공무원들을 잘 보듬고 다독여서, 납세자분들을 따뜻하게 대하면서도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조직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민수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국세청장의 소임이 하락된다면,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에 더해 그동안 고민해 온 국세행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하나 하나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세청이 일 하나는 잘 하는 조직으로 국민 여러분께 인정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