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보직 1년 이상자, 차장과 서울·중부·대전·광주·대구 국세청장 등 6곳
지난 7월 23일 강민수 청장이 제26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새로운 국세청 호에서 함께 할 고위공무원 인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국세청 고위공무원 7명이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시 39회인 정재수 조사국장·박재형 국제조세관리관·최재봉 법인납세국장과, 김국현 정보화관리관(40회), 양동훈 징세법무국장·민주원 개인납세국장(41회),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세대 5기)이 당사자들이다.
지난 7월 26일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시작됐고, 검증이 통상 3주 정도 소요됨을 감안하면, 빠르면 8월 16일경이나 19일 주간에 고위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현재 고위공무원 36명 중 현 보직 1년 이상으로 교체가 예상되는 자는 총 20명이다. 통상 1년 근무 후 보직이 변경됨을 감안한 예상이다.
먼저 지방청장 급으로는 차장과 서울·중부·대전·광주·대구 국세청장 등 6자리가 교체 대상이다.
차장과 서울국세청장(2022년 7월 11일), 중부·대전·광주·대구 국세청장(2023년 7월 3일) 자리가 근무 1년 이상된 곳이다.
또 국장급으로는 먼저 본청의 경우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국제조세관리관, 자산과세국장, 정보화관리관 등 6곳이 근무 1년 이상된 자리다. 이들 모두 2023년 7월 3일 이후 현 보직 발령받아 직무 수행중이다.
서울청은 조사1국장, 조사2국장, 조사4국장, 국제거래조사국장, 송무국장 등 5곳, 중부청은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사1국장, 조사3국장 등 3자리가 교체 예상이다.
서울청의 경우 심욱기 조사1국장이 2022년 12월 30일, 김재웅 조사2국장·박종희 조사4국장·강성팔 국제거래조사국장·송무국장 등 4자리가 2023년 7월 3일 발령받았다.
중부청은 김대원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오영 조사1국장이 2023년 7월 3일, 박광종 조사3국장이 2023년 8월 7일 발령받아 근무중이다.
부산청은 2023년 12월 29일(양철호 성실납세지원국장, 최영준 징세송무국장, 지 성 조사2국장)과 2024년 1월 1일(유재준 조사1국장) 발령받아 근무 1년 미만으로 교체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