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은 9일 서울세관에서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Luis Alberto Jaramillo) 에콰도르 관세청장을 만나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ECUAPASS) 고도화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은 한국의 유니패스를 기반으로 2013년 3745만 불 규모로 구축했으며 같은 해 세계관세기구(WCO)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에콰도르 통관시스템이 현재 10년 이상 경과해 모듈 기능 개선과 신규 혁신을 위해 1660만 불 규모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 에콰도르 관세청장은 한국 유니패스(UNI-PASS)의 우수성을 언급하며 이번에 추진하는 에콰패스(ECUAPASS) 고도화 사업에 대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고 청장은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업무 자문, 인적교류 등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