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 인사관련 반재훈·김진우·박근재·장권철 과장 보직 대기중
8월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 자리 25곳 중 7곳이 서기관이 근무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 출신(행시 12명, 기시 2명, 사시 1명)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공채가 5명, 세무대 출신이 4명 순이다.
이들 중 현 보직 1년 이상자는 이태훈 인사기획과장(19개월째),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14개월째), 장신기 중부청 납보관·남우창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윤창복 인천청 조사1국장(12개월째)이다.
소속별로 살펴보면, 본청(교육원 포함)에는 부이사관 자리가 총 6개이다. 본청 인사기획과장·혁신정책담당관·조사기획과장·소득자료관리과장·부가세과장 등 5곳과 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자리가 해당 자리이다. 이들 중 인사기획과장 자리를 제외한 5곳이 서기관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중 이태훈 과장만이 현 보직에서 19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이 과장은 소위 국세청 4대 복심이라 불리는 대변인·세원정보과장·감찰과장·인사기획과장 중 대변인을 제외한 3개 과장을 연달아 수행 중이다.
서울국세청은 감사관과 납세자보호담당관, 징세관, 과학조사담당관, 강남세무서장, 성동세무서장 등 6곳이 부이사관 자리이다.
이 중 강남세무서의 경우 서장이 지난 7월 31일 명예퇴직 한 이후 공석 상태다.
중부국세청은 감사관·납세자보호담당관·분당세무서장 등 3곳이 부이사관 자리인데, 이 중 납보관이 12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부산국세청 부이사관 자리는 감사관과 납세자보호담당관, 제주세무서장 등 3곳인데, 납세자보호담당관 자리를 서기관이 맡고 있다.
2급 지방국세청의 경우, 광주청만 조사1국장 자리가 부이사관 자리이고 인천·대전·대구청은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조사1국장 등 2곳이 부이사관 자리이다.
인천국세청은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조사1국장 모두 12개월째 현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광주국세청은 조사1국장이 14개월째 직무 수행중이다. 또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서기관이 맡고 있다.
한편 조만간 단행될 고위공무원 승진·전보 인사와 관련해 반재훈 전 국제조세관리관과 김진우 전 역외정보담당관, 박근재 전 조사기획과장, 장권철 전 세원정보과장 등 부이사관 4명이 보직발령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