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수료생은 세무회계 사관생도들, 세무사회가 취업까지 특별 관리할 것"
세무사무원을 희망하는 50명의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세무회계 전문가를 양성, 세무사사무소 직원으로 공급해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및 고용창출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제3기 교육이 지난 26일 첫 수업에 돌입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회계 분야 실무이론, 실습교육 이수 후 세무사사무소 취업까지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세무사무원을 양성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지난 1월~3월에 제1기, 4월~6월에 제2기 교육을 실시해 총 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을 채용한 세무사사무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신규직원 양성학교'가 세무사무원 취업의 등용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당초 40명이 교육 정원이었지만 이번 3기에는 10명의 교육생을 추가로 받았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개강 인사말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무회계 분야 실무전문가로 첫출발을 하는 교육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수료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세무사 회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생들을 '세무회계 사관생도'로 여기면서 교육 후 취업과 함께 세무사사무소 업무에 적응할 때까지 특별 관리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제3기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9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초동 세무사회관과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세무사사무소 업무 전반에 대해 이론교육과 PC를 활용한 세무사랑Pro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강의 세무사들이 직접 실습문제를 개발해 세무사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