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롯데칠성음료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로 133억418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서울국세청의 2019~2023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다.
회사측은 "기한내 추징세액을 납부했고, 앞으로 회계기준 및 조세법을 준수하겠다"라고 밝혔다.
1950년 5월 설립된 롯데칠성음료(주)는 탄산음료 및 커피 등의 음료 제품 및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음료회사이다. 사업부문은 음료 부문, 주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료 부문에서는 탄산음료, 주류 부문에서는 소주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롯데칠성음료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2조361억4041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4759억5570만원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0억306만원으로 전년(1184억5701만원) 대비 18.1% 감소했다. 반기순이익도 372억1236만원으로 전년 634억3341만원 대비 41.3% 줄었다.
2023년 매출액은 3조2246억8048만원으로 전년 2조8417억4705만원 대비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06억6975만원으로 전년(2228억5844만원) 대비 5.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65억1359만원으로 전년 1310억9428만원 대비 27% 감소했다.
2023년말 롯데칠성음료 최대주주는 45% 지분을 보유한 롯데지주(주)이다. 이밖에 롯데알미늄(주)(7.64%), (재)롯데장학재단(5.41%), 신영자(2.66%), (주)롯데홀딩스(1.18%)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