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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인사에 납세자 신뢰도 반영된다
국세청 인사에 납세자 신뢰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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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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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상승 컸던 부산청장·대구청장 영전

국세청, 국·과장 및 세무서장 인사에 반영키로
국세청이 8일 밝힌 납세자 신뢰도 평가 결과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대구청과 부산청이 납세자 신뢰도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청은 76.0점을 얻어 납세자가 가장 신뢰하는 지방국세청으로 선정됐으며, 이어 광주청(73.8), 대전청(73.7), 부산청(73.1) 순으로 납세자 신뢰도가 높았다.

또 지난해 1차 평가 때와 비교할 때 신뢰도 목표달성율이 가장 큰 지방청은 대구청이었으며, 이어 부산청, 광주청, 서울청(69.6), 중부청(70.0), 대전청(73.7) 순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신뢰도 평가결과는 지난 2일 실시된 고위공무원 인사에 적극 반영됐다.

신뢰도 점수 76.0점으로 납세자가 가장 신뢰하는 지방국세청이 된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채경수 청장이 국세청 핵심요직인 조사국장에 발탁됐으며, 1차 평가 때 63.6점에서 73.1점으로 신뢰도 점수가 크게 높아진 부산지방국세청 허병익 청장은 국세청 차장으로 영전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또 이같은 신뢰도 평가 결과를 추후 시행할 국·과장 및 세무서장 인사에도 똑같이 적용할 방침이다.

허병익 국세청 차장은 8일 “작년 말 표본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국세행정 성과에 대한 납세자 신뢰도 점수는 71.8점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평가결과는 추후 시행될 본․지방청 과장 및 세무서장 인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차장은 “국민의 자발적 납세의무 이행을 중요세정목표로 삼고 있는 국세청 업무특성상 ‘납세자 신뢰도’가 세정운영 성과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라는 판단에서 지난해 지방청장 및 세무서장과 업무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신뢰도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했다”며 “지난해말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2008년도 납세자신뢰도 평가결과를 통보받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적용해 지난 1월 2일 고위공무원 인사에 이를 반영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세청이 발표한 신뢰도 평가결과 신뢰도 점수가 가장 높은 세무서는 서대구세무서(신윤종 서장)와 동대구세무서(손승락 서장)로 각각 82.2점과 81.7점을 기록했다.

이어 천안세무서(홍순필 서장)와 제주세무서(이동신 서장)가 각각 80.2점과 80.1점으로 나타났으며, 강남세무서(이향구 서장)가 79.7점, 거창세무서(류기동 서장) 79.6점, 고양세무서(이정길 서장) 79.4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뢰도 점수 전국 꼴찌를 기록한 세무서는 북부산세무서(60.1점)와 인천세무서(60.8점)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청의 경우 강남세무서가 79.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대문세무서가 76.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동세무서(63.3점)와 구로세무서(63.7점)는 신뢰도가 낮았다.

중부청의 경우 고양세무서(79.4점)와 속초세무서(77.9점)가 신뢰도 상위 관서로 파악됐으며, 인천세무서(60.8점)와 수원세무서(62.5점)은 하위관서로 선정됐다.

대전청의 경우 천안세무서(80.2점)와 홍성세무서(79.4점)가 상위로 나타났으며, 서대전세무서와 제천세무서는 62.3점으로 가장 낮았다.

광주청의 경우 나주세무서(78.6점)와 남원세무서(77.8점)은 신뢰도가 높았지만 북전주세무서(65.5점)와 전주세무서(66.9점)는 낮았다.

대구청의 경우 서대구세무서(82.2점)와 동대구무서(81.7점)은 상위였지만 영주세무서(66.0점)과 김천세무서(70.9점)는 하위로 나타났다.

부산청의 경우 제주세무서(80.1점)와 거창세무서(79.6점)가 상위관서로, 북부산세무서(60.1점)와 부산진세무서(65.9점)은 신뢰도 하위관서로 파악됐다.

국세청의 방침대로라면 이같은 청별 신뢰도와 업무분야별 신뢰도 점수는 향후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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