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09년 표준 단독주택 가격 공시
이에 따르면 전국 404만 단독주택의 가격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 주택 20만 가구의 가격은 전국 평균 지난해보다 1.98% 하락했다.
이는 공시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인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적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기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산시만 1.26% 상승해 새만금 사업의 시행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조선소 유치 등에 따른 효과를 본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하락률이 4%를 넘는 등 서울의 하락률이 2.5%로 가장 많이 떨어진 반면 인천은 -0.79%, 경남 -0.8%, 울산 -0.83% 등으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특히 고가 주택의 하락폭이 커서 종합부동산세의 기준이 되는 9억 원을 넘는 표준 단독주택도 3.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로 35억 9,000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경북 영양군 입압면 대천리에 있는 목조 주택으로 61만 원으로 공시됐다.
국토부는 내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주택소재 시군구나 국토부에서 이의신청을 접수해 조사한 뒤 오는 3월 20일 재조정 공시하고 4월 말 전국 404만 가구 모든 단독주택에 대한 가격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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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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