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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올 12월말 서기관급 명퇴자는?
국세청, 올 12월말 서기관급 명퇴자는?
  • 한혜영
  • 승인 2013.11.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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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신청…'55년 하반기 출생ㆍ개인사유로 명퇴 결심도

국세청이 서기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12월말 명예퇴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기관급 이상 명퇴 규모에 국세청 안팎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서기관급 이상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한 2년 조기 명예퇴직이라는 독특한 인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상반기(6월말)와 하반기(12월말) 두 번에 걸쳐 실시된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명퇴연령인 일선 세무서장 이상 고위직들의 업무성과를 기반으로 한시적(6개월 연장) 명퇴 유보를 시행했으나, 조직원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기준 탓에 졸속 추진후 곧바로 없어진 바 있다.

국세청이 그간 묵시적으로 운영해 온 출생연도에 의한 명예퇴직 기준임을 감안하면, 올 연말 명예퇴직 인원에 따라 후속 전보인사 및 서기관, 사무관 승진인사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1일 국세청 인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일선 세무관서장 등 명예퇴직 희망자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명퇴 인사에는 사무관급 이하도 포함이 되지만, 최대 관심사는 역시 서기관급(세무서장급) 이상 간부들의 명퇴규모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하반기 명예퇴직 대상인 1955년 하반기 출생 간부와 명예퇴직 대상은 아니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명예퇴직을 결심한 일부 간부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0-25명 수준에서 명예퇴직자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현재 일선 세무서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후배들의 승진기회를 위해 조금 일찍 '결심'한 서울과 중부지방국세청 과장급 간부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세청 본청 및 지방국세청의 경우 광주지방국세청 박봉식 조사1국장과 김형기 세원분석국장이 55년 하반기 명퇴대상에 해당된다.

지방청별 세무서장을 보면 ▶서울청의 경우 김태형 용산세무서장, 정인화 마포세무서장, 안병영 구로세무서장, 최남익 도봉세무서장이 명퇴기준 안에 포함된다.

단, 임재원 역삼세무서장은 57년생임에도 이번 명퇴대열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청의 경우 최신재 남인천세무서장, 신웅식 성남세무서장, 이홍로 남양주세무서장, 김세한 안산세무서장, 정희상 이천세무서장, 김용철 의정부세무서장, 손창성 고양세무서장, 안양준 파주세무서장 등이 해당된다.

▶대전청은 안광근 서산세무서장, 장광순 예산세무서장, 김호영 청주세무서장이 해당되며 대구와 광주청은 하반기 명퇴 대상인원이 없다.

▶부산청은 송정복 동울산세무서장, 임영인 마산세무서장, 이권대 부산진세무서장, 석원창 중부산세무서장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지방청장급을 포함한 주요 고위직들의 거취에 대해 경우에 따라 이에 대한 인사 수요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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