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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값진 체험발판 삼아 회원권익에 최선”
“2년 값진 체험발판 삼아 회원권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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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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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송주섭 세무사회 감사후보 인터뷰
“지급증 다발의 접대비 견제, 투명 집행에 기여
한번 더 기회주면 집행부서 독립된 감사 수행”
회장공약사항 이행챙기고 회원간 소통에 역점




“제25대 감사로 지난2년 동안 일해 오면서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회원님들이 이번에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2년간 경험한 노하우를 발판삼아 진취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한국세무사회 감사선출에 연임 도전장을 낸 송주섭 세무사는 “이미 현 조용근 세무사회장의 단독 출마로 회장당선이 확정된 만큼 거대 집행부 견제기능인 감사직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이 강조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송주섭 후보는 “2년 동안 감사일을 보면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회무감사를 하다 보니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과거 감사에서 감히 해낼 수 없었던 ‘값진’성과를 일궈 냈다는 보람과 자긍심이 교차 된다”고 말했다.


◇폐지 위기 전문상담실 존속

-감사직 2년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역할은?

“한국세무사의 예산집행에서 고질적인 문제였던 ‘접대비 지급증’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접대비 등 예산지출에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철저히 챙김으로써 상당액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송 후보는 또 감사보고서를 통해 세무사업계 전산프로그램 공급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D업체를 견제, T업체와 경쟁체제를 조성해주는데도 일조했으며, 집행부가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폐지하려고 한 ‘홍보실 인터넷 전문상담’을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존속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송 후보는 감사로서 집행부의 업무를 깊숙이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각종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왔다. 이러다보니 못다 한 일들이 많은데 2년은 금방 흘러갔다며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사고력으로 회원들이 피부에 와 닿는 내실 있는 회무감사를 수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원 업무영역확대에 버팀목 될것

-감사에 재 선출되면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감사업무가 있다면?

“첫째,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감사를 수행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독립되어 오직 회원의 입장과 뜻에 따라 회원권익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선 지도 권고할 것이라고 송 후보는 강조한다.

“둘째, 집행부의 출범당시 공약사항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따지겠습니다.” 송 후보는 감사가 일방적으로 회계감사만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회원의 권익보호와 업무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집행부의 공약사항을 독려 점검하는 것이라며, 한국세무사회가 제도개선을 위해 조직적인 연구와 토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예산효율 집행 등 감사로서의 역할에 사명과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본회와 지방회의 회무가 회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철저히 감사하겠습니다.”

세무사회의 주요정책이나 업무현안은 회원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될 수 있도록 업무집행감사를 실시해 수시로 회원들에게 공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번선거는 회장선거 없이 치르게 된다. 그러다보니 “감사하면 뭐 좋은 게 있느냐. 뭐 생기는 것이 있느냐. 그렇게 나서길 좋아하느냐고 들 하는데. 송 후보는 ”옛날 학창시절에 월급받고 반장, 회장 했느냐“고 반문한다. 현 집행부를 도와 세무사법과 세법개정을 위해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을 오갈 때는 밀려오는 피로감조차 잊고 오직 사명감을 갖고 뛰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아무도 나서려하지 않고, 아무도 일하려하지 않는다면 과연 한국세무사회가 존재 할 수 있겠느냐며 8000여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려 해야 진정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의 충심을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도 당부했다.

◇나서기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 선택을

-집행부-회원 간 소통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개선방안이 있다면?

“예를 들어 지난해 정부는 수입쇠고기문제로, 한국세무사회는 유가환급금 문제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 수습하는데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낭비 되었습니다. 이 같은 불필요한 낭비는 소통부재에서 생깁니다.”

송 후보는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감사로서 집행부에 회원의 민의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반영시키는 일에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는 집행부가 아무리 좋은 취지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했어도 회원간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밀어붙이면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유가환급금 지원업무추진에서 입증됐다며 집행부 회원간의 의사소통이 잘 되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ㅁ송주섭 후보자 프로필
▲1957년 경북 영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동 대학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경원대 대학원 석사과정(현)
▲국세청 16년 근무
▲1998년 35회 세무사 시험합격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 세무사신문 편집위원, 서울 시립대행정학과 동창회장, 노원구 상공회의소 부회장(현)
▲한국세무사회 감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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