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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而不同’ 새겨 회원화합·권익 위해 최선”
“‘和而不同’ 새겨 회원화합·권익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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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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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3번>정해욱 세무사회 감사후보 인터뷰
외강내유의 성품… 회원 희망교육 선두주자
집행부 견제속 갈등없는 조화로운 감사 지향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아니 한다’는 뜻의 和而不同(화이부동)은 지난해 연말 교수들이 2009년 새해를 희망의 해로 이끌어 가자는 의미로 채택한 사자성어다. 교수들이 선택한 이유는 “우리사회의 진정한 발전은 서로 인정하고 다른 의견도 경청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며 양극화시대에 필요한 정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세무사회 감사 연임 출사표를 던진 정해욱 세무사(기호3번)는 “세무사회도 회원들간에 생각이나 처지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뤄야하고, 감사도 집행부와 사이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어울리지 않는 것”이 감사의 사명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즉, 집행부에 협력할 것을 적극적으로 하되 감사본연의 업무에서는 원칙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정 세무사는 연임 출마의 변에서 “경제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세무사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회원 간 단합이 절실하며,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지난2년 동안 감사직을 맡아온 경험을 살려 세무사회 발전과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와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시기임을 유독 강조하시는데 극복의 대안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무슨 힘으로 막겠습니까. 저로서도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다만 위기극복의 지혜는 ‘갈길이 멀수록 서둘지 말고 둘러서 가라’는 속언처럼 회원 간 내부갈등을 해소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대내외 보여주는 것이 내일을 준비하는 기폭제라고 생각합니다”

정 세무사는 소문처럼 외강내유의 성품을 지닌 탓인지 대담 중 내내 회원간 불협화음을 걱정하고 오직 화합과 결속을 다져야한다고 강조한다. 서로가 서로를 흠집 내는 갈등은 업계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우리의 밥그릇을 남에게 내어주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련의 돌출정책이나 유사업종에서의 통합제안은 우리의 결속력에 허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의 감사업적은?

“집행부 상임이사회의 폐쇄적인 운영 및 수익사업 특별회계의 편법지출, 전문상담실 폐지의 부당성, 세무인명록 부실제작, 세무조정계산서 감리제도의 문제점 등을 시정했습니다. 또 ‘텍스온 넷’에 대한 세무사회의 미온적인 태도, 불합리한 재규정 개정 등 예산집행과 직무분야의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문제점도 지적 했습니다”

정 세무사는 이러한 불합리한 점을 지적해 냄으로서 집행부에 ‘딴지’를 거는 감사가 아니라 독선적운영의 집행부를 순리적으로 계도해 함께 발전하는 건전한 세무사회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회원연수교육과 세무사의 위상제고를 위한 활동이 눈부십니다.

“회원희망교육과 직원희망교육 및 동영상강의를 통하여 회원 및 사무소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시간을 쪼개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양대, 홍익대, 경원대 등 대학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외부 교육기관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정 세무사는 소득세분야 최고의 강사로 알려져 대학 강단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명쾌한 강의는 각 방송사 출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유명세와 함께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 서울특별시 지방세심의 위원, 법무부 법교육 출장강사, 한국세무학회 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감사직 연임이 확정되면 어떤 일들에 집중하려 합니까?

“첫째, 회원과 집행부가 단합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둘째, 감사직무에 관한 회규를 제정하겠습니다.”

정 세무사는 회칙에는 감사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회규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현실은 반대로 감사직무규정이 제정되지 않아 업무수행에 애로가 있다고 지적한다.

재선되면 구체적인 직무의 범위, 감사보고 방법, 중간감사의 범위 및 감사위원회 설치 운영 등 감사의 직무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직무규정에 명확히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본회와 지방회간 갈등해소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정 세무사는 본회와 지방회간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공정하게 배분하고, 사무국직원의 순환근무제도 도입과 본회 의사결정과정에 지방회임원을 참여시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도출 되도록 해 본회 지방회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앤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정해욱 후보자 프로필
▲서울시 은평구
▲한성고, 중앙대 회계학과, 경원대 대학원 회계학과(경영학 박사)
▲세무사시험합격(24회)
▲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장
▲세무사회 석박사회 자문위원
▲오산대 세무회계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세무행정학 강사,홍익대 세무대학원 강사, 경원대 회계학과 강사
▲KBS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 2라디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EBS TV ‘난상토론‘등에 출연 하는 등 그는 세무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저서로는 ‘종합소득세 실무’ ‘경비지출증빙세무회계’ ‘부동산 임대업회계’등 다수. 특히 ‘종합소득세실무’는 조세전문 서적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그의 출세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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