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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증가 발표에 "현실과 안맞는다" 주장
관세청 수출증가 발표에 "현실과 안맞는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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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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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환율애로 적극 호소 당국에 현장 실상 파악 요구
외환당국이 수출입기업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해 환율안정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계가 최근 환율하락에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관세청 발표 등과 관련 "이는 실제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채산성 악화가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고 보더라도 수출기업들이 원천기술 부족때문에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커버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업들 상황이 각기 달라 단지 수출 규모가 크다고 기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인해 수출가격을 탄력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더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히 원화환율이 불리한 상황에서 환율하락자체를 수출가격에 전가할 경우 당연히 경쟁국에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것.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외환당국이 겉으로 나타나는 표면상의 경제지표만 갖고 정책을 수립해서는 안된다"며 "수출기업 현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해 환율안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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