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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률 65.2%로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달 고용률 65.2%로 역대 최고치 기록
  • 日刊 NTN
  • 승인 2013.11.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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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자 증가 탓…은퇴시기 지연으로 중장년층 큰폭 증가세

지난달 고용률이 6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통계청의 '10월 고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용률(15-64세 기준)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고용률은 작년 동월 대비 0.6% 포인트 늘었으며, 취업률이 극도로 저조한 65세 이상 연령층까지 포함한 전체 고용률은 60.5%로 0.4% 포인트 증가했다.

고용률 확대는 여성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취업자 수 확대를 견인한데 따른 것이다.

작년 대비 여성 취업자 증가분은 5월에 11만2천명에 그쳤으나 7월에 20만2천명으로 늘어난 뒤 10월에 28만9천명까지 증가했다.

고용률은 5월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9월과 10월에 각각 0.7%포인트, 0.9% 포인트 늘면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천554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47만6천명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반면 남성 취업자 증가분은 9월 20만6천명에서 10월 18만7천명으로 줄었다. 고용률 증가분도 같은 기간 0.1%포인트에서 0.0%포인트로 내려앉았다.

청년층(15-29세) 취업은 8월까지 작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9월과 10월에는 각각 3만8천명, 3만2천명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50세 이상 장년층 취업자 수는 9월에 44만2천명이 늘어난 뒤 10월에는 48만명 까지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노동시장 진입시기 지연으로 전체 취업인구에서 청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26.4% ▲2000년 20.2% ▲2010년 15.3%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년기 비중은 은퇴시점이 늦춰지면서 ▲1990년 17.3% ▲2000년 18.1% ▲2010년 24.7% 등으로 20년 사이에 7.4%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노동시장 분포도 30~49세의 장년기에 집중됐다.

취업인구 구성을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장년기(30~49세)는 53.0% ▲중년기(50~64세) 24.7% ▲청년기 15.3% ▲노년기(65~84세) 6.0% ▲초고령기(85세이상) 0.1% 등의 순으로 30세 이상 취업 인구가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장년기 1,176만9,184명 ▲중년기 549만2,718명 ▲노년기 134만471명 ▲초고령기 1만3,219명 등 1861만5,592명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여성과 청년, 장년층의 취업 증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충, 근로시간 단축, 청년 취업 지원,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 등 일자리 대책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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