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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일반 공채출신 “과연 길이 없나?”
국세청 고위직 일반 공채출신 “과연 길이 없나?”
  • 日刊 NTN
  • 승인 2013.1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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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간부직 행시출신 위주 임명 관행 개선돼야" 주장 급물살

세정가, 非행시 출신 국장급 간부에 예민한 시선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세청 고위직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정가에서는 행시출신이 아닌 일반 공채 출신에 대한 실질적인 길을 터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세련되게’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세청 1급이상 고위직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외없이 행시출신이 이른바 ‘기수’에 따라 배열하는 형태로 포진돼 있는 상황인데 국세청 조직의 절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일반 승진자의 경우 고위직 진출이 아예 차단된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중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과거에도 행시 출신이 우대받는 관행은 있었고, 아무대도 출발이 빠른 만큼 앞서 차지하는 기회가 많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지금처럼 아예 ‘진출 불가’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세행정 업무의 경우 워낙 전문적인 분야여서 경험이 풍부한 고위직의 경륜도 조직에 베어 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상당한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국세공무원 고위직 출신은 “최근 10여년을 넘는동안 국세청을 들었다 놓았던 대형사건의 주인공 중에는 행시출신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편중의 폐해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직 국세공무원 직원들의 경우 일반승진자 간부 중에서 1급 고위직이 나오면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이고, 조직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이같은 의견이 등장하자 세정가 일부에서는 비행시 출신 국장급 간부들에게 예민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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