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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세무컨설팅이 고객만족도 높여”
“특화된 세무컨설팅이 고객만족도 높여”
  • jcy
  • 승인 2009.07.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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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백 세무회계사무소 서성혁 세무사
폭넓은 처세술의 블루오션 ‘희망 바이러스’
‘축구광’ 韓·日 세무사 동호회 열혈회원 활동
직원에 휴가 보너스 등 특별한 대우 이직률 ‘0’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 과연 내가 세무사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개업 초 이런저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뛰어 넘어 우리로 살아가지 않으면 고도에 버려진 외톨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에서 스스로 ‘공공적 처세술’을 배우게 됐습니다. “폭넓은 대인관계, 이른바 처세의 블루오션 업무영역의 블루오션을 일궈낸 세무사업계의 뉴리더 한백세무회계사무소 서성혁 세무사를 1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젊은 모든 세무사들의 개업초기 어려움은 거의 같다고 들 하지만 그가 7년간 세무사로서 걸어온 길은 한마디로 역경의 가시밭이었다. 절반의 성공을 일궈낸 서성혁 세무사. 그에게 오늘이 있기까지의 과거사와 앞으로의 꿈을 묻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며 목이 멘다.

흔히들 지나온 과거는 미래의 삶에 좋은 거울이 된다고 들 하지만 지난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선명하게 투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 젊은 세무사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그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세무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에게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온 비결과 미래비전을 들어 본다.

-생산하는 ‘희망의 바이러스 세무사’가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젊은 세무사들 대부분 개업 초창기에 겪는 좌절감은 나라고 크게 다를 바 없지요. 사실 세무공무원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인적 인프라가 없어 맨바닥에 헤딩하는 격이었습니다.

개업은 했는데, 고객은 없고 어떻게 고객을 접근해야 하는지 또 누구를,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조바심만 낼 수 없어 자신을 채찍질하는 한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에 몰입, 자신을 더욱더 다지고 다그쳤습니다.”

그는 창업당시 달랑 3건을 밑천으로 한달만에 30건, 1년만에 고객 100여명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제는 고객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맞춤형서비스를 할 정도로 내실있고 짜임새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유흥업소가 손님을 가려서 받듯 세무사의 품격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수임 업체를 가려서 받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조급하지 않은 편안함이 고객을 만났을 때 더욱더 신뢰를 주게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힘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아마 어릴 때부터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상대를 배려하는 성격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공적 사고의 발상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대인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초 중학교 때 학교대표 육상 축구선수로 뽑혀 나갈 정도로 운동을 좋아 했다. 근래에는 축구를 즐기면서 각종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운동으로 인한 자기관리가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운동으로 풀고 있어 좋고 직·간접 업무적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일러준다.

축구동호회는 현재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을 애용하는 ‘GM축구회’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축구동우회’ 등에 가입해 주로 토-일요일을 활용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기위해 창립된 ‘한-일 세무사 축구동호회’는 매년 1회씩 교류 대회를 열고 있어 한-일 세무사들의 친선가교 역할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무사 사무실이 있는 장충동 인쇄업체 대표들이 주축이 된 ‘GM동호회’는 업무영역 확대 및 사업신장에도 버팀목이 되고 있다. 초창기 세무사사무실 운영 기반의 중심은 인쇄업소 였기 때문이다. 사람의 됨됨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서성혁 세무사의 올곧은 스포츠맨십은 축구 동호인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갔다. 신뢰의 기반이 쌓이자 일감은 절로 늘어났다.

-보험법인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40여 보험업체를 세무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이 분야를 개척할 당시는 세무사들이 거의 버려둔 사각지대였습니다.

알고보면 그렇게 어려운 업무가 아닌데도 복잡한 보험약관처럼 세무회계시스템이 다소 복잡한데 비해 수임료가 다소 짜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지요.

업무에 차별화만 꾀하면 수임료 수익개선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판단, 이 시장에 과감히 몸을 던졌지요. 결국 제 생각이 맞아 떨어져 업무영역 확대는 물론 수익개선문제도 해결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보험의 신규청약 및 해약, 세무회계처리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족집게처럼 찾아내어 투명하게 회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세불복 및 과세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부문은 끝까지 발로 뛰어 해결해 주는 성실함을 보여 주었다.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높은 벽을 허물 수 있었고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보험업계선 ‘마이다스의 세무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무실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비결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고객을 섬기고 직원상호 간에 서로 격려하고 칭찬해 주는 습관을 일상화 시키고 있습니다.

세무사사무실의 특성상 세무사를 대신해 고객을 접견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친절과 칭찬문화를 접목해 일상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원이 자주 바뀌게 되면 고객이 불편해 하고 서로 서먹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직원 이직률 제로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급료도 급료지만 보너스와 휴가비와는 별도로 장기근속이나 우수 직원에게는 또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3년 이상 근속자는 여행경비 일체를 회사가 부담해 주고 동남아 여행을 시켜주고 있다. 여기에다 휴가 일수도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화 해 1년에 1일 씩 늘려 최대 15일간의 휴가를 주고 있다. 또 세무사는 직원과의 격이 없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및 노래방까지 동행도 거침없이 실행하고 있다.

-세무사로서의 꿈이 있다면?

“대형세무법인이 대세인 만큼 세무법인을 설립해 각 지역에 지사 및 분사를 둬 신도시를 겨냥, 재산제세에 대한 컨설팅 영업에 주력했으면 합니다. 향후 세무사시장이 비관적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성장 동력의 모멘텀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도전해볼만 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한백 세무회계사무실은 중앙대 출신 선후배 세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7년간 함께 합동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일들과 불협화음을 체험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세무법인 간판을 바꿔달고 출법하면 되지만 내실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정말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존경받는 모범 세무법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무사업계의 미래는 어떻게 보는지?

“7년차의 세무사가 미래까지 전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나라간 FTA체결이 확산되고 전문자격사 통합문제, 납세자 납부비용 절감,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일련의 변화 속에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낳듯 돌파구는 찾으면 어딘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새로운 변화의 한 가운데 서서 미래를 향한 또 다른 도전은 의미있고 아름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서성혁 세무사 그는 누구
▲1969년생. 중앙대 무역학과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전산으로한 세법실무 저술 ▲전산세무회계 출제위원 ▲한국세무사회 석-박사회원
▲서울지방세무회 조세제도연구위원 ▲서울시 조세 상담위원 ▲중앙전산세무학원 강사
프로필이 말해주듯 그는 젊은 나이, 세무사 경력이 많지 않은데도 다양한 세무회계분야에서 활발한 사회활동과 전문분야 저술활동까지 펼치는 등 의욕이 넘치는 뉴 리더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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