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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는 희망의 미래에 주역 될 것”
“열려있는 희망의 미래에 주역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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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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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김관균 동수원지역세무사회 회장

“내가 회장 하겠소”자청 지역회 활성화 약속
소그룹조직화 친목·정보공유·연구토론 정착
세무사-교수 사이서 12년 열정 “이젠 봉사에 전념”




“회원들을 친목과 화합으로 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나가며 하나가 아닌 공동체임을 주지시켜 건강하고 한걸음 앞서가는 동수원지역세무사회를 만드는 것이 소박한 꿈입니다.”

더불어 살며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줄탁동시(卒啄同時)’를 일상의 행동지표로 삼고 있다는 김관균 동수원지역세무사회 회장을 26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무실직원 9명과 함께 ‘티에스세무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는 “모두가 부담스럽고 꺼려하는 지역세무사화장을 자청해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그는 세무사회장 외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대학 겸인 및 외래교수를 지내며 평소 남들과의 친교를 좋아한다. 그에게 맡겨진 동수원지역세무사회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건강하게 거듭나게 될지 회장의 역할을 들어본다. /대담=정영철 기자

-동수원지역세무사회의 현주소는?

“동수원지역세무사회는 현재 128명의 회원으로서 수원 4개 구 중 권선구를 제외한 3개구인 팔달구, 장안구, 영통구에서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하고 계신 분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수원지역세무사회는 중부지방세무사회 산하 26개 지역회 중 뭔가 좀 다른 세무사회, 특화된 세무사회로 발돋움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순수 세무사시험(고시회) 출신으로 현재는 내세울 것은 별로 없지만 본인 자신이 회장을 한번 해보고 싶어 맡은 만큼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2년 후를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회장추대이후 취임사에서 회원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회장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요. 이 약속은 나를 채찍질하고 재충천하는 그런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김 회장은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에 “모든 회원에게 동수원지역세무사회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일이 우선과제다. 사실 지금까지는 회장이 누군지, 동수원지역세무사회가 있는지, 동수원지역세무사회 동료세무사가 누군지, 지역세무사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지역세무사회를 통해 무었을 얻을 수 있는지 등 이런 것들에 대해 홍보가 많이 부족했다.”며 “희망의 미래는 열려있는 만큼 열정으로 다가가는 사람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듯 결국 노다지 꿈을 꾸는 사람이 금맥을 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활성화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세무사들의 어려움은 최근 7~8년 전부터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회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때문이죠. 특히 젊은 신규세무사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 세무사님들을 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째, 간담회, 추계세미나, 봄 산행, 송년회 등 모든 행사에 많은 회원들의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며, 둘째, 많은 정보를 신속히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회원들의 이메일 및 핸드폰 번호를 확보, 회원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 교류하는 한편 직원 및 업무처리의 중요한 자료와 세정변화 소식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방안을 검토히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서로 동료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셋째, 운영위원회를 자주 개최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 구성은 서기관이상 현직경력자, 역대 지역사회임원들, 국세경력 20년 이상, 10년이상 경력자 및 고시출신자를 모두 배려하여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 동수원지역세무사회 활성화방안을 모색 할 생각이다.

넷째, 세무사들은 서로 경쟁자가 아니고 협력자 또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겠다.

세무사가 혼자서 자기지역에 있는 모든 납세자 일을 다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자 자기거래처는 따로 있는 것이고, 자기거래처에서 최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이 현명한 최선의 운영 방법이기 때문이다.

많은 부가가치창출을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이 정보를 세무사님들이 서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일을 해도 수수료를 못 받는 사람이 있고, 많이 받는 사람도 있다.

세무사님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다보면 업무처리능력이 향상되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런 정보를 쉽게 교류할 수 있게 하기위해 이메일을 이용한 정보교류 및 사무실이 가까이 계신 분들끼리 10명~15명 정도 소그룹모임을 결성하고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 세무사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반면에 사회 참여도는 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강단에서 강의를 하면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수원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돌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부족한 편이죠.”

김 회장은 “대부분의 세무사들이 현실생활에 급급하다 보니 사회 참여도가 낮았다”고 시인 하고 “이제 세무사들의 위상제고가 다져진 만큼 이번 기회에 뒤돌아보고 사회 참여도를 한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정당국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죠.

“우선 과세당국에서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이제도를 직접 납세자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어려우니 세무사를 이용해 제도의 정착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세당국은 직접 납세자를 상대하는 것보다 세무사를 활용하는 것이 좀더 쉽게 세무행정을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세무사에게 여러 가지 협력의무를 부여해 원활한 세무행정의 정착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에 반해 활용만하고 정작 제도의 모순에 대한 세무사들의 주장이나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대변하는 경우 과세당국은 크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한다.

덧붙여 이러한 납세자들의 현황 및 시장에서의 납세환경에 대해서는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모든 과세행정에 있어서 세무사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이것이 현실에 맞는 올바른 세무행정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냉정하게 세정당국에 충정의 충고를 한다면(?) 개인적임을 전제한 그는 충고라기 보다 -2%부족한 부분을 직설적이 아니라 에돌러 말을 던진다.

“과세당국 내부에서도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안별로 내부업무지침이라는 것을 만들어 운용하는데 이를 준수하는 직원과 준수하지 않는 직원이 있으며, 준수하지 않는다고 특별히 문제되는 경우가 없다보니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행정의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과세행정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생긴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께서 운영하는 세무사 사무실은?

“세무사의 능력과 직원들의 능력이 잘 조화되어 납세자들의 불편사항이 뭔지 빨리 찾아내어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즉, 고객민원 원스톱 해결을 위한 업무 시스템이 체계화 되어 있죠.”

김 회장이 리더하는 티에스세무그룹에는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또 다른 세무사와 사무장, 우수한 경력직원 등 9명이 똘똘 뭉쳐져 업무에 임하고 있다.

따라서 티에스세무그룹은 납세자로 부터 어떠한 일을 의뢰 받더라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는 외적능력 및 내적 조직과 시스템이 구비되어있다.

덧붙여 그는 경영 철칙이 납세자를 만나 상담을 할 때나 직원과의 대화를 할 때도 “내가 납세자가 되고 직원이었다면 그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절세하는 길이고 합리적인 행동인가에 기준을 두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균 세무사 그는 누구
그는 ‘쉬면 녹슨다(if l rest, l rust)’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명언을 대새기며 책을 놓지 않는 공부하는 세무사로 잘 알려져 있다.

12년간 여주대학과 수원대학 강단에서 세법학을 강의하고, 무료공개 강의도 자주 열어 열린 세무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또 경기일보고문으로 추대 되어 활동하며‘세금상식’ ‘최고의 절세는 성실기장’ 등의 기고로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1995년 개업 현재 15년차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2년 동안 여주대학 및 수원대학교 강의 ▲2001년부터 수원시 약사회 고문 ▲2002년 부터 동수원세무서 국세심사위원 ▲2004년부터 수원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2008년 경기도생활체육회 감사 ▲2008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동수원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회장 김관균(031-202-0208)
간사 신미라(031-238-7362), 윤용석(031-206-9994)
박 권(031-205-0066) 백창섭(031-232-9656)
김갑수(031-273-3100) 김성배(031-214-0073)
김성훈(031-215-3000) 김용복(031-273-7000)
강병진(031-203-1551) 김진철(031-202-3607)
김천호(031-273-2241) 목명균(031-241-2412)
박연기(031-203-6900) 박한준(031-203-2500)
송범주(031-251-6666) 오경식(206-0064)
유영조(269-0088) 이경섭(204-5851)
이정섭(273-2304) 정병성(269-1919)
정재경(205-0007) 정찬빈(255-7397)
주영오(223-3700) 천혜영(206-7611)
홍석성(27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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