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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다가 올 승진인사 “기대 너무 크다”
[프리즘] 다가 올 승진인사 “기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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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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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도는 안국장 “정확한 내용 나와야…’
차분한 일상에서 하반기 고유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국세청 직원들은 하반기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승진인사 규모와 내용에 대해 관심이 각별하다.

백용호 국세청장이 인사쇄신을 가장 강조하며 약속한 가운데 처음으로 단행되는 이번 승진인사는 인사쇄신의 실질적 순도를 가늠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 벌써부터 갖가지 예상들이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학연, 지연 등 각종 연은 물론 단순한 연공서열에서는 벗어나는 인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승진인사의 백미인 ‘발탁’이 과연 어느 선에서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세무서의 한 간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승진인사 구조를 직원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백 청장께서 기준과 원칙을 각별히 강조하는 만큼 이번 승진인사에 거는 직원들의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큰 편”이라고 설명.

그러나 일부에서는 “백 청장 취임 후 단행된 인사를 보면 거스르지 않고 소위 순리가 강조된 면이 있다”고 말하면서 “인사의 평가속성이 워낙 주관적인데다, 쇄신을 위해 파격을 적극 강조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어 너무 기대를 크게 거는 것도 문제”라고 한마디 거들고 있다.

최근 세정가에는 국세청 안원구 국장을 둘러싼 말도 심심찮게 돌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안 국장과 관련된 말들은 그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거취 등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끊이지 않고 소문으로만 돌고 있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면이 있는 상황.

또 안 국장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국세청 간부들도 대화는 물론 거론하는 것마저 꺼리는 상황이어서 정확한 임무와 일정이 말 그대로 안개 속인 상황인데 이런 현실에서 밑도 끝도 없는 소문으로만 돌아 오히려 문제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소문의 속성상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것보다는 조직에 맞선다는 내용을 비롯해 확인되지 않는 부정적 내용이 많아 이를 해소하는 일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안 국장 문제와 관련해 이제 맡겨진 정확한 임무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확실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반응 속에서 “국가 고위공무원 관리가 이래도 되는 것이냐”는 반문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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