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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축허가 면적 4년 만에 감소…11.6%↓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 4년 만에 감소…11.6%↓
  • 日刊 NTN
  • 승인 2014.0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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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면적도 0.2% 줄어…준공 면적은 1.5% 증가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0일 국토교통부는 2013년 건축허가 면적이 그 전해보다 11.6% 감소한 1억2702만4천㎡로 건축허가 면적을 전산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棟)수로는 2.4% 감소한 22만6448동이었다.

수도권이 16.3% 줄어든 5266만6천㎡, 지방이 7.9% 빠진 7435만7천㎡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허가 면적은 건축 경기의 선행지표인데 결국 건축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미"라며 "2012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반영된 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축 경기가 계속 상승세를 타며 어느 정도 수요를 충족시킨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축물 착공 면적은 전해보다 0.2% 감소한 1억213만9천㎡, 동수는 1.4% 감소한 18만9049동이었고, 준공 면적은 1.5% 증가한 1억1357만4천㎡, 동수는 1.8% 감소한 18만6996동이었다.

용도별로 건축허가와 착공, 준공 현황을 보면 주거용 건축물은 건축허가와 착공 면적이 모두 줄어든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일제히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 면적은 17.0%, 착공은 1.0% 각각 감소했지만 준공은 10.0% 증가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착공 물량이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물은 건축허가(2.8%), 착공(7.0%), 준공(2.2%)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

건축허가의 경우 슈퍼마켓, 식당, 목욕탕, 의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3.7%, 2.6% 늘고 판매시설도 44.1% 증가했으나 업무시설은 19.6% 감소해 대비를 이뤘다. 빈 사무실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는 오피스텔도 건축허가 면적이 22.4%, 착공 면적이 16.1% 줄었다. 반면 준공 면적은 95.5%나 증가했다.

상세한 건축허가, 착공, 준공 관련 통계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www.ea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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