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안내 홍보, 청사 신증축 등 국세청 주요사업 예산 대폭 삭감 예상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지출비용을 감축할 예정이라며 매년 예산을 늘려 편성하던 관례를 벗어나 내년 예산은 최소 10%가량을 줄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세청도 매번 전년보다 일정비율을 증액해 예산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 같은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라는 취지로 예산구조조정이 시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내년도 양극화 해소 비용을 위해 10조원가량을 필요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가운데 절반을 정부지출예산 축소를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전체세출예산이 1조원가량 되는 국세청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국세청의 납세안내 및 홍보, 청사 신.증축 등 주요사업을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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