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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10만개 늘리고 무역금융 77조 지원
수출中企 10만개 늘리고 무역금융 77조 지원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4.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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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문업체 400개 육성 수출 연간 1억 달러 달성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한국의 미래는 중소기업에 있다”는 통치이념에 맞춘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출·투자 확대, 창조·혁신형 신성장동력 육성,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를 통해 2017년까지 중소 수출기업을 10만개로 늘리고 연간 수출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는 현재 8만7000개인 중소 수출기업을 집중 육성해 3년 뒤에 1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로 개척과 무역금융 지원 등을 강화하고 유망 내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전문무역상사를 지정·운영한다.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대외 불안요인에 맞설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올해 무역금융(대출·보증·보험) 77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보다 3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해외 소비자를 위한 한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을 6월에 구축하고 정부가 수출 계약을 지원하는 대상을 비방산물자로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사상 첫 수출 2000억 달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입는 스마트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등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고 100대 핵심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해양플랜트, 헬스케어, 항공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한 1000여개 특허와 상표, 유통망을 싼 비용으로 활용해 상품 개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GE가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출산, 육아 등을 위해 퇴직한 여성 R&D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에 재취업할 때 정부가 1인당 월 80만∼100만원의 인건비를 3∼6개월간 대주는 '경력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업이 시간선택제 근무로 전환한 여성 R&D 직원의 인건비로 정부의 R&D 예산을 쓰는 것을 허용한다.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해양플랜트 등 대형 사업 수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책 금융기관에서 대출·보험으로 61조원을 지원하고 자원개발펀드에도 2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선다.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짓는 원자력발전소 4기의 운영·정비 분야에 2020년까지 국내 청년인력 1500여명을 진출시켜 취업난을 더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너지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방향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꾼다. 이를 위해 해외투자 심의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투자실명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 목표액을 170억 달러로 정하고 규제 완화, 세계적 기업의 본사 또는 지역본부 유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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