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 수출입 동향 발표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4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5% 줄었으며, 수출 감소율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4개월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품목별 10월 수출은 반도체(39.6%), 액정장치(36.6%), 가전제품(4.1%) 등 주력제품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소비재(10.1%), 원자재(56.6%), 자본재(31.3%)가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원자재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이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9% 줄어들었고 유럽연합(EU) 46억5000만달러(-12.7%), 일본 20억3000만달러(-17.0%) 등도 감소했다.
원유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입 물량 자체는 늘었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7% 줄었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동기 감소폭이 크지 않은 등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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