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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출범 5년...경기남부주류協 이병환 회장
[인터뷰] 출범 5년...경기남부주류協 이병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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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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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간 과당경쟁 막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고안 중"
   
 
 
143개 회원사 과당경쟁 최소화 화합의 길 활짝
무자료거래.덤핑행위 근절 등 거래정상화에 최선


2005년 3월 舊중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서 경기남부종합주류도매업협회로 재탄생한 남부주류협회가 출범 5년을 맞았다. 5년동안 협회를 이끌어 온 이병환 회장은 “창립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룬 비결은 집행부와 회원들의 열의와 애정이었다”며 협회 발전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술’과 34년 인생 희노애락을 함께한 이병환 경기 남부주류협회장을 만나 올해 협회 운영계획과 추진업무 내용을 들어 본다.

-남부주류협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부주류협회는 2005년 2월 23일 출범 이후 회원사간 협력을 통해 유통질서 확립과 주류협회 대외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협회 143개의 회원사들은 정기 및 수시회의를 통해 협회 회무운영을 합리적으로 선진화해 나가면서 업계의 당면 현안 문제등을 기술적으로 심도있게 논의, 회원사의 고충을 풀어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 또한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성원유통 대표로써 투명한 유통경영 시스템 운영 본보기를 위해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회장단 및 이사·지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종 안들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사와 협회가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통해 회원사간의 과당경쟁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주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협회의 주류업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은.

주류도매업계는 세수에 일조하고 주류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벌이며 사회전반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 대한 신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지난해 총회 당시 전△종합주류도매업 면허권 보호 △제도개선을 통한 회원사의 권익보호 △건전한 주류판매를 통한 유통질서 확립 등에 대해 협회차원의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해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수립·시행해왔고 올해 역시 3월 총회 안건으로 협회발전을 위한 업무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판매구역 광역시 내지 시도 단위 제한을 통해 불필요한 관리비를 절감하는 주류 물류통합(M&A)과 함께 거래처 관리 및 영업사원들의 서비스 마케팅 등 체계적인 교육실시, 경영자 실무교육 등 실무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구체적인 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사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거래처 침탈 등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고안 중입니다.

-회원사간 과당경쟁으로 무자료 거래 및 덤핑행위, 지입차 운영 등 불법행위를 근절할 주류거래정상화 방안은.

남부 협회는 면허업체로서 성실하게 경영하는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변칙 영업행위로 주류유통질서를 문란시키는 회원사는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류운반 차량을 철저히 분석해 면허취소등 변칙적인 지입차를 운영하는 무자료판매 및 위장 세금계산서 발행 및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사례를 색출해 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 면허 지정요건 5항(지입차량을 면허자 소유차량으로 등록하거나 지입차량 기사를 면허자 소속 사원으로 위장한 사실이 있는때)에 대해 철저히 단속해 나가는 한편지입 행위 차량 색출을 위해 중앙회와 전국지방협회 전 회원사에서 다양한 제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불법영업행위인 지입차 문제는 향후 면허취소 등 제도권으로 양성화하는 한편 완전 척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독관청의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 반드시 제조사의 주류유통질서 문란을 일으키는 행위들은 지양되야 합니다.

-협회 회관 마련 등 협회의 기능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소개해 주신다면.

회관건립은 5년전 경기남부주류협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제가 1대 회장으로 선출되고 2대 회장으로 연임되면서부터 회원사 대표자님들께 공약한 중요한 사업계획이었습니다.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인해 미뤄져왔던 회관건립건은 주류도매회원사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습니다.

지난해 9월 저희 협회는 회원사의 전폭적인 회비 납부협조로 축적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 4년여에 걸친 기금적립을 통해 회관건립기금을 마련해 80평 규모의 협회 회관을 건립했습니다.

이는 본 협회 모든 회원사 대표자님과 제조사의 협조로 이뤄진 결과인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저희는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회관 개관시 각 지회 및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축하금과 협회예산을 모아 독거노인 및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지원할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세무당국에 요구사항이나 애로 및 건의사항이 있다면.

우선 주류유통업 선진화와 활성화를 통한 국가 세수 증대 측면을 떠나 면허권을 부여받은 사업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정부시책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주류유통업 발전을 위한 당국 건의안을 꼽는다면 △근무 시간외(야간) 부정주류 단속시 담당세무공무원 부재로 처리불가능한 영치물건에 대한 사후조치 마련△주류판매업 취소 또는 정지처분후 법원으로부터 효력정지 결정을 받은자에 대한 확정 판결일까지의 50% 출고감량율에 대한 제조업체의 사후 관리철저 등 입니다.

이와 함께 주류제조업자 내구소비재 공급금지규정 폐지안도 현재 본회와 함께 추진중인 사안입니다.

특히 저희 도매업자만 금지규정을 풀고 제조업자는 규정을 그대로 묶어둔 것은 법 적용의 형평성 부재와 함께 상거래 관행의 보편타당성에 비추어 제조업자와 도매업자의 내구소비재 공급을 함께 양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업계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운 가운데 협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전 올해에도 변함없이 모든 회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협회 운영에 반영하고 회원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임기동안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사를 섬기고 주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변칙 영업행위를 저지르는 도매업자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다시한번 협회훈인 신뢰, 화합, 혁신을 상기하며 경기남부주류협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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