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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국세인 ‘희망의 청사진’을 그리다
새내기 국세인 ‘희망의 청사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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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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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행시52기 국세청 사무관의 소망
   
 
 
2010년, 행시 전성시대를 꿈꾸며 힘차게 도약할 행정고시 52기들을 만나 새내기 국세인으로서 바라본 국세청과 그들이 열어갈 ‘국세청 청사진’을 그려봤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합격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김광민 : 주위 사람들의 격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전 지금 이 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합격이 제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생활 중에도 앞만보는 관리자가 아닌 늘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김충순 : 부모님과 친구를 비롯한 주위 지인들께 먼저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제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수험생활기간 동안 늘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던 분들을 생각하며 매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김태수 : 행시 합격은 제게 도전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꾸준히 합격을 목표로 달려오면서 가지게 된 ‘집념’은 장애물에 부딪쳐도 다시 달릴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박세건 :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제 위상이 달라졌다는 점을 문득문득 생활하며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한 가지는 늘 겸손한 태도에 매사에 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 입니다.

송원영 : 살아가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는 많은 난관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겪었던 땀과 눈물 역시 제게는 달콤한 기억입니다. 꿈을 향해 쏟었던 열정과 힘이 합격이라는 열매로 돌아온만큼 더 큰 자심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최재현 : ‘좋은 사람’이라는 말에 정의를 내릴 수 없지만 부모님께 이번 합격을 통해 ‘좋은 딸’ 이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합격의 기쁨과 함께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매사에 신중하게 임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국세청 본청에서 각 국별로 국세청에 대한 개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지난달, 교육원 일정을 모두 수료했습니다. 기억나는 일이나 사건 또는 깨달은 점이 있다면.

김광민 : 교육기간 동안 수습차원에서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물론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이번 국세행정 맛보기를 통해 전 국세청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전 국세청 직원들이 본인의 일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국세청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김충순 : 국세인으로서 전문지식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원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 수업들을 수강하면서 한편으로는 세법교육 기간이 짧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태수 : 본청 수습 과정에서 겪은 국세청은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 경직된 분위기의 징세기관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수습기간을 짧았지만 백용호 청장님의 말씀처럼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 국세청을 보면서 국세청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박세건 : 국세청 직원들과 행시 선배님들이 행동으로 보여주신 소명의식을 보면서 사무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게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납세자들에 대해 진심이 담긴 국세행정을 전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송원영 : 합격 후 처음으로 접하는 용어들인만큼 생소한 부분도 많았기에 일단은 용어에 대한 접근성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제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고 싶습니다.

최재현 : 수습기간을 거치며 신임관리자로써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관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와 함께 세법 전문가로써 제 자신을 갈고 닦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행시인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부처라는 점에서 국세청만의 매력이 있다면.

김광민 : 일단 관리자의 역할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팀워크를 발휘해 최고의 능률을 올리는 최강팀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충순 : 저는 원래 세제업무에 대해 강한 매력을 느껴왔습니다. 세금이라는 멀고도 친숙한 단어자체가 좋았습니다. 앞으로 한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 세목을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김태수 : 국세청이 최초로 시행한 근로장려세제와 같은 선진적인 제도를 보면서 더 이상 국세청이 어렵고 두려운 존재가 아닌 납세자들의 국세청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세건 : 체납자로부터 세금을 받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그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힘들겠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합격 후 제가 만난 국세청은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곳이었습니다.

송원영 : 제가 알고 있던 국세공무원분들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국세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임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국세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재현 : 제가 알고 있는 현직 선배분들의 경우 업무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저 역시 납세자들을 대하는 대민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본인의 좌우명은

김광민 : 인내는 자아를 성숙하게 만든다

김충순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김태수 :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박세건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송원영 : 불가능은 없다

최재현 : 늘 감사하고 노력하고 배려하자

-행시 선배들을 보며 향후 개인적인 국세행정 청사진을 그려본다면.

김광민 : 세정환경과 조세정책 변화에 따른 국세청의 변화에 동참해 국세청이 고급 세무행정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충순 : 밖으로는 납세자를 향해 늘 공손과 섬김의 자세로 임하고 안으로는 직원들을 포용하며 상하를 잘 아우르는 그런 국세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국세청을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국세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김태수 : 납세자 보호를 위한 제도들을 도입하며 시대변화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국세청인만큼 저 역시 납세자로부터 칭찬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세건 : 우선 제 본연의 업무에 대한 업무성과 증진과 함께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대민행정을 구현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신뢰를 얻고 모범적인 세무공무원상을 구현하고 싶습니다.

송원영 : 조직 내 융화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조직의 화합을 통해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며 납세자에게는 미소로 다가가는 국세인이 될 것입니다.

최재현 : 여성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통해 국세청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국세인으로서의 포부 한마디.

김광민 : 청렴한 국세청, 따뜻한 국세청을 만들겠습니다

김충순 : 제가 가진 능력이 100%라면 200% 발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김태수 : 세법의 각 세목에 최고가 되어 국세청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박세건 : 늘 겸손한 자세로 매사에 모범이 되겠습니다

송원영 : 조직의 단합과 발전에 큰 획을 긋겠습니다.

최재현 : 늘 납세자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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