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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에서 발암물질이?…27개 아동용 제품 리콜명령
필통에서 발암물질이?…27개 아동용 제품 리콜명령
  • 이소리
  • 승인 2014.04.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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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발암물질 및 중금속 기준치보다 최대 861배 검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성시헌, 이하 국표원)은 필통(6개), 샤프(2개), 책가방(1개), 어린이장신구(8개), 필통(2개), 지우개(1개), 물놀이기구(3개), 유아용 욕실화(3개), 유아용 섬유제품(1개) 등의 제품에서 위해성이 확인되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리콜조치 된 제품의 결함내용은 학생용품 중 필통 제품은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3~301배 초과 검출되었고, 책가방에서는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무려 129배가 초과 검출되었다. 
 
어린이장신구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43~174배, 납,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1.05~861배 초과 검출되었고, 유아용 섬유제품, 유아용 욕실화, 물놀이기구 등에서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90~396배 초과 검출되었다. 
 
이번 리콜처분된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등을 해주어야 한다. 
 
국표원은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하여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국표원은 제품 구매 시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한 KC 마크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KC마크가 있는 제품이라도 사용 중 생명․신체․재산에 위해를 일으킨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제품안전정보센터로(1600-1384)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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