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마련방법 등은 확인 안돼...남은 벌금 174억에 대한 계획 세워
일당 5억원의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약 5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종범)는 허 전 회장이 3일 미납 벌금 224억원 가운데 약 50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은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시 구금 1일 구금, 노역장 유치 5일로 30억원이 줄어든 224억원을 남겨두었었다.
허 전 회장이 낸 벌금이 어떻게 마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허 전 회장은 남은 벌금 174억원에 대한 납부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회장은 골프장을 담보로 돈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허 전 회장이 50억원 가량의 벌금을 냈다"며 "정확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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