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공략…연 3000억원 넘는 매출액 기대
녹십자는 캐나나 몬트리올에 1800억원을 투자해 혈액을 알부민, 글로불린 등으로 분리해 의약품으로 쓸 수 있게 하는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우선 캐나다 정부는 공장 지원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주 정부가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퀘백투자청은 2500만 캐나다 달러(약 250억원)의 재정 지원과 세제 해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2019년 완공예정인 혈액분획제제 공장에서 연간 100L의 혈장을 처리해 알부민과 아이비글로불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혈액분획제제는 세계시장 규모 20조원으로 이 중 북미 지역에서 약 50%이상 소비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공장 완공 후 북미시장에서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혈우병 치료제, 헌터증후근 치료제 등도 북미에 수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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