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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성과평가 2년연속 ’전국 1위’…안산세무서
BSC성과평가 2년연속 ’전국 1위’…안산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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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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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춘호 서장,매주 ‘사랑愛’편지 발송…상호신뢰 실천

노후 청사 열악한 근무환경 불구 ‘상생 마인드’로 극복
   
 
 
2010년 올 한해는 국가적으로 국격(國格) 높이기가 한창이다. 그 정점에 오는 11월11~12일 이틀간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있다. G20 정상회의가 중요하다는 점은 우리나라가 주최국이자, 의장국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아니 할 수 없다.

이에 발 맞춰 국가재정확보의 산실인 국세청은 ‘세미래(稅未來)=126’을 선포하고 나섰다. 납세자의 원활한 ‘세금소통’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이른바 국세청의 세심과 민심의 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국격 높이기의 일환이다. 이에 실질적인 국가재정 확보의 첨병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전국 107개 세무서. 이 가운데 안산세무서는 2008년과 2009년 상반기에 걸쳐 성과평가 전국 1위의 실적을 거두며 명품세무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과 세정여건 속에서도 화목한 직장문화를 전개하고 있는 안산세무서를 찾아가 봤다. /편집자 주


배춘호 서장이 이끄는 안산세무서는 지난해 큰 표창 2개를 수상했다. 국세청의 2009년 상반기 BSC 성과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상반기 성과평가 역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였다. 나아가 지난해 안상상록 대상 수상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해 오던 것을 세무관서가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안산상록 대상 수상은 안산시민에게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를 삼고 이를 적극 수행한 공직기관에 수여하는 안산 관내에서는 최고 영예의 표창이다.
이 같은 표창을 동시에 수상한 안산세무서는 근무분위기가 크게 활성화 되고 직원들의 사기 또한 크게 충천해 있다.

이로 인해 안산세무서는 전국 세무서 가운데 명품세무서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동서가 명품세무서라는 닉네임이 붙은 데는 업무성적이 우수한 점에서만 그 근인을 찾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무엇보다도 서장과 전 직원간에 가족(家族)적인 분위기가 활성화 돼 있다는 특장을 지니고 있는 세무서가 바로 오늘의 안산세무서다.

◇“매주 月요일, ‘사랑 愛’ 편지 발송”

배 서장은 서장과 직원간에 ‘상호 신뢰’를 통해 상생(相生)의 서장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이를 국세행정에 적극 투여하고 있다. 그 실례가 매주 월요일 전직원에게 ‘사랑 애(愛)’ 편지를 발송하는 것.

이 편지는 단순한 편지가 아니다. 국세행정에 대한 주요 정보사항과 명언, 직원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며 꾸지람 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부여하는 그런 사례를 비롯해 유명 정치인이나 대기업 CEO들의 성공사례를 담은 밝고 아름다운 글귀 등이 수록돼 있어 이를 받아보고 읽는 이에게는 그야 말로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토탈 러브레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 중심 세원특성”

안산서의 지역적 특성은 1970년대 후반 수도권 공장 이전을 위해 개발된 반월공단 배후도시를 관할하는 데 세정상 특성은 자동차 등 부품제조업 중심의 세원구조로 관련산업의 호 불황에 따라 세수변동의 편차가 크다.

안산세무서는 배춘호 서장을 정점으로 ▲김진수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수현 운영지원과장 ▲정승배 부가세과장 ▲이상기 소득세과장 ▲임병준 소득지원과장 ▲조성근 법인세과장 ▲안재준 재산세과장 ▲권태상 조사과장 등 7과 1담당관 20계에 정원 214명이 근무하고 있다.

8개 과 가운데 소득세과는 지난 2월1일자로 종전 부가소득세과 소득계에서 분리 신설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세수실적이 약 8000억원에 달했던 안산서의 세수는 올해의 경우 전망치가 약 5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동서는 내다보고 있다.

◇“법인, 한샘-대덕전자-STX 포진”

관내 주요 법인현황을 보면 ▲태양금속 ▲(주)한샘 ▲대덕전자 ▲다이요잉크 ▲STX ▲에스에스씨피(주) ▲동일제지(주) ▲(주)위스컴 ▲(주)상신금속 ▲(주)우성염직 ▲삼화왕관 등으로 이들 기업은 국가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 납세자의 날에 훈격 높은 표창을 수상한 재정이 튼실한 기업들로도 정평이 나있다.

안산서의 법인세수는 올해 30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말 현재 가동중인 법인은 약 9100여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관내 국회의원만도 ▲천정배 의원(57세, 민주당, 단원 갑,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박순자 의원(53세, 한나라당, 단원 을, 국방위) ▲이화수 의원(58세, 한나라당, 상록 갑, 환경노동위-여성위) ▲김영환 의원(56세, 민주당, 상록 을, 국토해양위) 등으로 이들 의원들은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과 세무서 등간에 원만한 교류를 하고 있다.

◇“청사난 심각…사랑 애로 극복”

이처럼 근무분위기나 업무실적 등이 훌륭한 안산세무서에도 남모를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비좁고 노후화 된 청사로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운영지원과가 옆 신관 건물 3층 옥상과 연결 돼 있어 관공서로써의 위상이 영 말이 아니다. 동서의 청사신축은 향후 5년간 말도 못 꺼낼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전언이다. 이로 인해 배 서장은 “변변한 강당이 없어 한 달에 한 번 실시하는 월례조회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대처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매주 월요일 전직원에게 보내는 ‘사랑 애(러브레터)’ 편지다. 이른 바 부정적인 마인드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서장과 관리자, 직원 간에 상생(相生)의 철학을 승화시켜 가고 있는 세무서가 바로 안산세무서다.

한편 명품세무서장으로 통하는 배춘호 서장은 군대를 제대하고 연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아들 현중 군(27세)이 지난해 행시(53기) 재경직에 최종 합격을 한 바 있다.

※배춘호 서장 프로필

▲52년 ▲전남 순천 ▲순천고 ▲방송대 ▲일반승진 ▲서울청 행정계장 ▲순천서장 ▲광주서장 ▲중부청 부가세과장 ▲現 안산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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