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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자산 35%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국민연금, 자산 35%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 日刊 NTN
  • 승인 2014.05.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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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말까지 목표수익률 5.8%…7월부터 외화계좌 운영

국민연금이 앞으로 5년에 걸쳐 상대적으로 고위험-고수익 자산인 '주식' 투자 비중을 35%이상까지 끌어올린다. 또 7월부터는 별도 외화계좌를 통해 번거로운 환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외화로 해외 투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올해 두 번째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기(2015~2019년) 자산 배분안과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배분안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국민연금 기금의 목표 수익률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5.8%로 설정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35%이상-채권 55%미만-대체투자(부동산 등) 10%이상'으로 짜여졌다.

작년 말 현재 ▲ 주식 30.1% ▲ 채권 60.4% ▲ 대체투자 9.5%인 국민연금 기금의 배분 비중과 비교하면, 주식과 대체투자를 늘리는 반면 안정적 투자 대상인 채권 비중을 줄이겠다는 얘기다. 특히 주식 중에서도 해외주식의 비중(현 10.4%)이 15%이상 수준까지 커진다.

내년도 국민연금 운용계획은 이 같은 중기 자산 배분 목표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열리는 제3차 운용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정된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은 외화계좌에 들어있는 외화 단기자금의 경우, 환헤지(환율변동 위험 분산)를 하지 않고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분기별 하루 평균 잔고 수준을 '3억달러 이내'로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6월 국민연금법 시행령을 고쳐 국민연금 외화계좌 개설 근거를 마련했고, 오는 7월부터 실제로 외화계좌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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