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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별 공시지가 4.07% 상승…5년째 ↑
올해 개별 공시지가 4.07% 상승…5년째 ↑
  • 日刊 NTN
  • 승인 2014.05.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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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6.87%로 가장 많이 올라…서울 충무로 '네이처 리퍼블릭', 10년째 가장 비싼 땅

올해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평균 4.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토지 보유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0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시 대상토지는 토지 분할과 국·공유지 등 추가로 인해 작년(3158만필지)보다 20만필지 늘어난 3178만필지다.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작년과 견줘 전국 평균 4.07% 상승하며 5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승률은 2013년의 상승률(3.41%)보다 0.66%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토부는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의 회복세에 경북 울릉·예천, 세종시, 혁신도시 등 크고 작은 개발사업의 영향이 포개지면서 올해 토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수도권은 3.23%, 광역시(인천 제외)는 4.6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은 6.12%였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친 반면 광역시나 시·군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세종, 거제, 울릉, 예천, 울산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지방에서 공시지가가 많이 오른 데다 지역 간 실거래가 반영률을 맞추려는 정책적 고려가 반영된 결과다.

수도권에서도 특히 인천(1.87%)의 상승률이 낮았다.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해제,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무산 등의 파급력 탓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3.35%, 경기는 3.38%였다.

시·도별로는 세종의 상승률이 16.87%로 가장 높았다. 울산(10.39%), 경남(7.79%), 경북(7.74%), 강원(5.89%)이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과 광주(1.87%)였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북 울릉군(33.14%), 경북 예천군(21.05%), 세종(16.87%), 경북 청도군(16.44%), 울산 동구(16.06%)가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다.

반면 충남 계룡시(-0.38%), 광주 동구(-0.23%), 인천 중구(-0.07%)는 공시지가가 내렸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이었다. ㎡당 가격이 7700만원에 달했다. 이 토지는 2005년부터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선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에 활용된다.

개별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kais.kr/realtyprice)와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의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6월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이해관계자는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개별 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심사해 그 내용이 타당할 경우 개별 공시지가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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