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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서울청 조사2국장, 20일 명예퇴임식
이희완 서울청 조사2국장, 20일 명예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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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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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궂은 일 도맡은 황소같은 우직한 공직자
   
 
  ▲ 이희완 서울청 조사2국장이 2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이희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2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재정역군으로 활동을 마감했다.

이 국장은 재임기간동안 물 불 안가리고 조직을 위해 손에 물을 뭍힌 국세공무원으로 기억된다. 가정보다도 조직을 위해 미련할 정도로 24시간을 바친 '황소같은 우직스런 공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국장은 이날 국세청 2층 대강당에서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과 서울청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 국장은 지난 2월초 서울청 조사1국 1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서기관에서 복수직 부이사관과 보직국장을 한 번에 얻는 파격인사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당연히 질시의 시선도 모아지련만 퇴직을 앞에 둔 그에게 모아진 시선은 "그래 잘됐다. 한번은 해 줬어야지"였다.

이 국장은 국세청 조직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석별의 말'로 남기고 현역을 은퇴했다.

지난 68년 6월 10일 재정역군으로 임용(9급)돼 ▲93년 사무관 임용 ▲대전청내 일선세무서 과장 ▲경인청 제2부동산 조사담당관 ▲경인청 조사국 ▲2001년 복수직 서기관 승진 ▲제천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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