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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민만기 후보 정견서
[기호4번] 민만기 후보 정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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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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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연수원 설립, 회원들의 자질 향상시킬 터"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더 이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후퇴할 수 없습니다.

신찬수회장님 이전의 역대 회장님들은 국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안정적 발전을 유지해 오셨고, 서태식 회장님은 공인회계사의 위상재고를 통한 도약발전을 도모하는데 많은 노력을 바치셨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을 돌이켜 볼 때, 감사범위의 축소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도 못했고, 내부의 잡음은 회원들 간의 반목과 불신으로 화합을 저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2년 전에 존경하는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출부회장에 당선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본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에 회장님을 잘못 보좌한 것이 아닌가하는 자괴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직은 회장에게 막중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 선출부회장으로서 역할에 한계가 많았습니다.

작금의 우리 업계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거리는 점차 위축되어 가는데, 급속한 회원 확대와 유사자격사의 업무침해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임질서 붕괴로 이어지고 있어 우리의 위상은 점차 추락하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차기 회장의 역할과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40년 동안 공인회계사를 천직으로 대형법인과 합동사무소(지금의 중소법인), 그리고 감사반을 두루 체험하면서 모든 조직의 과제와 목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5만여 회원의 국제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JCI) 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6년 동안 감사반연합회 회장으로서 성공적 지도력을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만 오천여 명에 이르는 거대한 우리 조직을 구멍가게 운영하듯이 할 수는 없습니다.

각 부회장과 이사들을 비롯한 임원들의 유능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관리능력이 가장 중요한 회장의 덕목일 것입니다.

회장은 회칙과 규정을 지켜야 하며, 관계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갖아야지, 국회의원들에게만 매달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회장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조직의 발전에 모든 능력과 심혈을 바쳐야합니다. 저는 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우리 조직의 회장이 되면 아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1. 회원들의 직무회비부담을 30%(10억 원)정도 줄이겠습니다. 지출예산의 절감으로 임기 중에 회비부담을 꼭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2. 회계연수원을 설립하겠습니다. 5백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회원들은 물론 대외(국가, 기업 등)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하고, 대외수입을 확대하겠습니다.

3. 업무영역 확대 및 과당경쟁을 저지하여 수입을 증대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법률(비례책임 등)개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잠자고 있는 업무를 발굴하고, 지난해 개정된 외감법의 재개정을 시도하여 외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회원들 간의 지나친 과당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함으로서 수입증대 및 사회적 위상을 높여 사회로부터 존경받도록 하겠습니다.

4.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투명사회만들기’ 캠페인을 다른 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전개하면서, 그 성공수단의 하나는 외부감사제도의 전면 도입임을 자타가 인정토록 하겠습니다.

5. 각 부회장과 이사들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역할분담을 적절하게 하여, 모든 사업이 효율적으로 달성되도록 하고, 점차 늘어나는 여성회계사들의 역할참여와 발전을 위해 여성부회장을 지명함과 아울러 각종 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지방 회원들을 위한 사업을 각 지역 경제단체들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범국가적으로 우리의 존재가치를 높이겠습니다.

7. 20,30대 신참 회계사들의 20년 후, 2030년대 미래발전을 위해 [2030비전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젊은 회계사들로 구성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상장법인들의 공인회계사 의무고용,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의 회계와 감사관련 부서에 특채, 국회와 정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옛말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속언이 있습니다. 저는 2년 동안 예산과 결산을 검토할 수 있는 감사를 역임했고, 지난 2년 동안 회장 차석인 선출부회장으로 회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회장이 되면 연습기간이 필요 없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과제를 중단 없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면교사로 ‘해서는 안 되는 일’과 ‘꼭 해야 할 일’을 철저히 걸러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해낼 수 있습니다. 훌륭하고, 무한한 능력을 가진 회원님들을 한 방향으로 합할 수 있는 지도력이 있는 한, 우리는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 민만기에게 우리 조직의 무한한 발전을 맡겨주십시오. 미래 발전을 위한 항해선에 제가 선장이 되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행복하십시오. 발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회장 후보 민만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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