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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익․처방분야 1위 등극
종근당, 이익․처방분야 1위 등극
  • 日刊 NTN
  • 승인 2014.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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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올인․ 아낌없는 R&D 투자 전략 서서히 효과 나타나

종근당이 ‘영업이익’과 ‘전문의약품처방액’ 부분에서 지난 1분기 제약업계에서 1위에 올랐다.

매출은 지난 1분기 1387억원으로 제약업계 4위였지만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매출 1위인 유한양행(영업이익 140억원)과 2위 녹십자(124억원), 3위 대웅제약(148억원)을 제끼고 1위 에 등극한 것.

종근당은 지난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로 국내 10위권 내 제약사 중에서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전문의약품 처방액도 788억원으로 전체 1위였다.

이 같은 종근당의 선전은 국내 시장에 주력하는 전략이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전담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들여온 의약품과 복제약(제네릭)․신약을 병행하는 ‘혼합 전략’이 종근당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종근당은 스위스 로슈의 ‘타미플루’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다. 간판 제품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도 로슈 제품이다. 종근당의 전문의약품 가운데서는 처방액(1분기 91억원)이 가장 많고,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로우’는 복제약품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 의약품인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고혈압 개량신약 ‘텔미누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자체개발 당뇨신약 ‘두비에’도 선전하고 있어 매출구조가 다양해졌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1등 제품이 없음에도 국내제약 사 중 처방액 매출에서 선두를 차지한 비결은 품목별로 매출 2~3위권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또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종근당이 투자한 연구개발비만 해도 61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가 올랐다.

전체 연구인력 385명 가운데 박사급 비중이 9%로 상위 제약사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편이다.

2009년 미국 자프겐사에 수출한 고도비만치료제는 2016년 출시를 목표로 올해 미국에서 임상시험 2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하는 등 올 들어 신약 파이프라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특허 출원과 등록도 29건과 4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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