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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코앞 CPA3차 도입등 회계사시험 개편 필요
IFRS 코앞 CPA3차 도입등 회계사시험 개편 필요
  • jcy
  • 승인 2010.06.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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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정도진 교수 주장
현행 국내 공인회계사 선발제도는 회계처리기준에 대한 지식만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평가 등 자격시험에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에 맞춰 공인회계사 자격시험에 3차시험을 도입하고, 3차 합격자에 한해 독립적으로 회계감사를 할 수 있는 ‘공인회계감사인’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 하계 국제학술개회에서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와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IFRS시대의 회계교육과 전문직 회계사 선발제도의 개선방향’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한 교수는 보고서에서 “원칙중심 회계기준인 IFRS시대에는 전문 회계지식을 토대로 복잡한 경제상황에서 최적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에 도입된 현행 공인회계사 선발제도는 회계처리기준에 대한 지식만을 평가하고 있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차시험을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객관식 시험으로 유지하되, IFRS 시대의 회계사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갖춰야 하므로 현재의 ‘최저학점 이수제’를 폐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데 이어 “영국과 호주처럼 1차시험 합격자에게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준회원 자격을 인증하는 ‘인증회계사’ 자격을 부여하고, 이들의 전문지식이 기업과 사회에서 인정받고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2차시험 합격자들이 수행하는 2년간의 실무수습 후에는 실제 사례에 대한 조서작성 및 윤리적 판단 등을 검증할 수 있는 3차 시험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3차시험 합격자에게 비로서 독립적으로 회계감사를 할 수 있는 ‘공인회계감사인’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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