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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 667조…8년만에 최저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 667조…8년만에 최저
  • 日刊 NTN
  • 승인 2014.07.0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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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거래대금도 4년만에 최저로 동반 부진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거래 규모도 4년 만에 가장 작아 주식과 채권 거래가 동시에 부진을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666조81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5% 줄었다.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반기 기준으로는 2006년 하반기(530조4181억원) 이후 15반기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약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식 거래대금은 그동안 증감을 보여오다 2011년 하반기 1천142조584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12년 상반기 917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2012년 하반기 807조원, 지난해 상반기 762조원, 지난해 하반기 674조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700조원을 밑돌았다.

주식 거래량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주식 거래량은 694억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0% 줄었다.

주식 거래량은 2008년 상반기 952억주에서 그해 하반기 1184억주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매 반기 1천억주를 넘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하반기 766억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700억주를 밑돌게 됐다.

상반기 채권 거래대금은 3130조44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6%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치는 2010년 상반기(2993조2806억원)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채권 거래대금은 2008년 상반기 1580조원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2010년 상반기 3249조원으로 처음 3천조원을 넘었고 지난해 상반기 4152조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3317조원 수준으로 급감했고 올해 상반기 3천조원을 가까스로 지켰다.

보통 위험자산인 주식이 인기를 끌면 안전자산인 채권 거래가 줄고 주식이 인기가 떨어지면 채권 거래가 증가하기 마련인데 최근 수년간은 이런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주식과 채권 거래가 동시에 줄어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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