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취임과 함께 강력한 경제성장 드라이브를 강조하자 세정가에서는 경기가 살아야 세금이 살아나는 기본적인 우리 세제의 구조를 감안할 때 이번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 같다는 반응들.
이는 최 부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경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소비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이어 내수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연이어 강조했기 때문.
최 부총리의 성장중시 정책은 이미 부총리 내정 단계에서부터 강조했던 사안이었는데 취임과 동시에 경제 활력과 내수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로 강조되자 당분간 과감한 성장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기대.
특히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1980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언론과 국회를 거쳐 다시 고향에 돌아 온 셈”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실제로 기획재정부 간부 및 직원들은 최 부총리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데 한 간부는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린 상황이었는데 실세 부총리에다 국회 경험까지 풍부해 앞으로 기재부 업무가 상당한 탄력을 받고 ‘라이브’해질 것”이라고 전망.
한편 최 부총리는 활력을 잃어가는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획재정부가 되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옛말에 “제심동력 예기익장(齊心同力 銳氣益壯: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그 날카로운 기운이 더욱 강해진다)”의 말을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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