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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투자 대기' 단기자금 계속 쌓인다
'증시투자 대기' 단기자금 계속 쌓인다
  • 日刊 NTN
  • 승인 2014.08.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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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잔액 45조 육박…MMF 설정액도 86조8천억으로 연중 최고

증시 투자를 위해 대기 중인 단기자금이 계속 쌓이고 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뚫고 2,100선을 넘보자 언제라도 증시에 뛰어들 기회를 노리고 있는 자금이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지난 12일 44조9476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CMA 잔액은 연초 41조원 수준에서 시작해 지난달 말 41조7천억원에 달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이달 초 44조4천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이제 45조원 선을 바라보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12일 기준으로 86조8792억원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지난달 말 79조9천억원 수준에서 이달 초 8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상승세를 게속 이어가 이달 8일 85조8천억원에 이어 12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86조원 선을 돌파했다.

연초 MMF 설정액은 66조5천억원 수준에 그쳤고 이후 70조∼80조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처럼 CMA, MMF 같은 단기자금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16일 취임한 이후 경기 확장 정책을 쏟아내자 내수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14일 1,993.88에서 그 다음 날 2,012.72로 상승하며 2,000선 위로 올라선 뒤 최근까지 계속 2,000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2,082.6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2,100선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증시가 활기를 찾자 신용융자 잔액도 지난달 18일 5조37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고서 지금까지 5조원을 웃돌아 12일에는 5조800억원 수준에 이르렀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이다.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주식 거래량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361만주로 지난해 8월(3억3524만주) 이후 1년 만에 3억주가 넘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3억2054만주로 전월보다 25.1% 늘었다.

최 부총리가 취임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달 기준으로 하면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3억1923만주였고 코스닥시장은 3억2611만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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