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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방청장 등 고위직 인사 초읽기
5개 지방청장 등 고위직 인사 초읽기
  • jcy
  • 승인 2010.12.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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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서울-중부청장 물망에 김덕중 이병국 조현관등 5명

서장급이상 80여명 명퇴…대규모 연말인사 윤곽 드러나

국세청이 김문수 차장 임명에 이어 연말 고위직 인사에 대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행시 기수를 기준으로 한 고위직들의 진퇴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행시기수 25회인 김문수 국장이 24회인 이현동 청장을 보좌하는 차장자리에 오름에 따라 국세청의 관례인사 및 조직구도상 현 행시 24회 출신 1,2급 고위직 본-지방청 국장 및 지방청장 들이 이번 주 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국세청 안팎에서는 6개 지방국세청장 움직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국세청 조홍희 청장(행시 24회, 59년생), 중부지방국세청 왕기현 청장(특승, 54년생), 대전지방국세청 박동열 청장(특승, 53년생), 광주지방국세청 임성균 청장(행시24회, 53년생), 대구지방국세청 공용표 청장(행시24회, 54년생)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반해 송광조 부산청장은 62년生에 행시 27회라는 점에서 진로가 양양한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임성균 광주청장과 공용표 대구청장의 경우 올 연말을 기준으로 현 부임지 근무기간이 1년 6개월을 맞는 반면, 조홍희 서울청장의 경우 6개월에 불과해 최근 지방청장 임기를 1년 이상 보장해 온 인사패턴을 감안 할 때 조 서울청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가지 않겠느냐는 견해와 함께 행시기수에 따른 명퇴 관행을 살펴볼 때 이번 연말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반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정가 소식통에 의하면 서울청을 비롯, 대구, 대전, 광주청장은 이미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대전 박동열 청장의 경우 건설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감사원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아직까지 혐의 및 관련사항들이 조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말 명퇴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왕기현 청장 역시 중부청에 1년 5개월째 머무르며 서울청장 등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등 무성한 소문이 있었던 인물로 이번 연말 명퇴 종용을 받고 있으나 본인이 의사 표시를 계속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부국세청 한 관계자는 “왕청장이 현재 장고중에 있으나 곧 내부의견을 받아 들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본청 국장급의 이동도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올 연말 명예퇴직자의 경우 국세청 관행상 52년 하반기 출생자 및 행시 고참기수들과 관서장 취임 1년을 맞은 53년 상반기 출생자 등으로 점쳐져 왔다.

현재 일선세무서장의 경우 52년생 뿐만 아니라 일부 53~54년생 20여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청의 경우 서울국세청 정환만 세원분석국장(3급, 52년생),중부국세청 이병렬 조사2국장(3급, 52년생), 광주국세청 이종연 세원분석국장(4급, 52년생), 공기수 조사2국장(4급, 52년생)이 명예퇴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국세청 신윤종 세원분석국장(4급, 52년생)은 앞서 명예퇴직 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의 경우 진우범 중부세무서장(4급, 53년생), 공형학 강남세무서장(4급, 54년생), 이근영 삼성세무서장(4급, 54년생) 이 최근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청 산하는 차기선 수원세무서장(4급, 52년생), 이환규 의정부세무서장(4급, 52년생), 한봉주 강릉세무서장(4급, 52년생)이며, 대전청 산하 홍순필 청주세무서장(4급, 52년생), 최재웅 충주세무서장(4급, 52년생)이, 광주의 경우 광주세무서 박득용 서장(4급, 52년생)이, 부산국세청은 성하경 김해세무서장(4급, 52년생) 등이 명퇴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세청 고위직 인사도 불가피하게 됐다. 가장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사는 국세청 핵심인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 자리이다. 이 자리는 1급 승진의 영광까지 안게 되기 때문이다.
물망에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김덕중 기획조정관, 이병국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조현관 개인납세국장 등이다. 이밖에 1급 승진후보군으로 박윤준 국제조세관리관, 이전환 징세법무국장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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