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8일 서울에서 ‘2014 국제원산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FTA!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면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유럽연합, 호주, 중국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의 FTA활용 극대화 전략 및 원산지제도 조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FTA활용 극대화 방안 ▲호주, 중국과의 FTA발효대비 대응전략 ▲한국․미국․EU의 FTA이행경험 공유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무엇보다 FTA발효를 앞두고 ‘호주의 원산지 검증제도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한-미 FTA하에서의 미국의 검증제도’, ‘EU의 인중수출자제도’ 및 ‘중국의 특혜 통관제도’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로 네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EU, 아세안, 중남미 등 주요 교역상대국과 주한 공관, 정부부처, 관련단체, 관세사, 기업 등 4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코스타리카․니카라과․도미니카․과테말라․카메룬 관세청장, 브라질․칠레․온두라스 관세청 차장 등 고위 관세 당국 공무원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기획재정부와 한국관세사회, 국제원산지정보원, 중소기업중앙회,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대사관․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원산지 전문가가 토론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은 원산지 규정해석․집행의 통일과 검증절차 표준화 등 원산지 제도 조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관세당국 간 협력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