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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사’ 남기춘 서부지검장 사의 표명
‘한화 수사’ 남기춘 서부지검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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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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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를 지휘해 온 서울 서부지검의 남기춘(50.사법연수원 15기) 지검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남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온라인 게시판에 법정 스님의 저서 '아름다운 마무리'의 글귀를 인용해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남 지검장의 사의표명은 최근 한화그룹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무더기 기각되면서 수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진것으로 보인다는게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남 지검장의 사표는 대검찰청을 경유해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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