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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열정 갖춘 ‘혁신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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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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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공무원교육원, 실무교육 중점 ‘차세대 리더’ 양성 초점
신규채용자 인성교육 강화…실무투입 교육훈련 강화 중점
교육과정 세분화 및 개인별.분야별 집중 교육 전문성 강화


국세공무원교육원,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그리고 창의력과 열정을 갖춘 국세청 국세공무원인재양성소다. 2011년 ‘드림 하이’, 국세공무원교육원의 뜨거운 열정을 지닌 교수진과 운영진이 만들어 가는 올해 교육원의 미래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국세청은 최근 수년간 정원의 30%를 상회하는 대규모 신규직원이 임용되면서 급격한 세대교체를 이뤘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총 6328명의 신규직원이 임용돼 5년 미만 신규직원의 비율이 무려 31.6%에 달한다.
이에 신규직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에서 실질적 인재양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올해 이러한 염원을 담아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리더 계발과 분야별 최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Two-track)시스템’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신규와 경력직원에 대한 교육을 이원화 해 신규직원의 경우 세법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습득케 하고, 경력직원은 개인별로 전문분야를 선택하게 한 후 집중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획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최고의 분야별전문가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현행 제도의 경우 교육과정 간 구분이 모호하고 내용이 중복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만큼 현 교육과정을 좀 더 세분화 해 운영할 방침이다.

현 교육과정은 신규→신규보수→초급 →중급→고급→전문가 6단계로 운영해 왔다.
교육원은 교육안 중 일부 중복되는 교육내용이 있었던만큼 교육과정을 기본·심화과정으로 이원화하는 하고, 조사·국제조세·전산분야 등 역량향상을 위한 별도 교육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종전 보수, 초·중·고급 4단계를 기본·심화 2단계로 단순화하고, 기본과정인 5년 미만 신규직원의 세법교육, 실무역량 향상교육과 심화과정인 5년 이상 경력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모든 기본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 중 개인별 선택분야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규후보자과정 12→16주로,
우수 교수진 배치로 인적인프라 완벽 구축


우선 교육원은 올해 주요세법에 대한 필수지식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신규임용후보자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후보자과정 교육을 현행 12주에서 16주로 확대해 교재와 강의기법 등 신규자에 적합한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세법교육을 기본·심화과정으로 이원화한다.

5년 미만 신규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기본과정 중 사이버교육(세법, 4주)과 집합교육(실무, 1주)을 병행한다.
교육과정을 부가·소득과정, 법인·재산과정으로 나누어 순환보직 기간 중 근무분야 교육을 먼저 이수하고 나머지 분야 교육을 이수하도록 관리한다.
5년 이상 경력직원에 대해서는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들은 「선택Ⅰ」(부가, 소득)과 「선택Ⅱ」(법인, 재산)과정 중 각 1분야 이상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해당분야 종사 직원 위주로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교육과 직무의 연계강화를 통한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사분야와 국제조세분야의 해당분야 심화과정도 별도로 운영해 조사·쟁점사례 분석 등을 통해 법해석과 실무능력을 망라한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분야별 최고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과정’도 개선·운영한다.

최고의 세법권위자 양성을 위한 「분야별 세법전문가과정」 중 소득·법인·부가·양도·상증 5개 분야별 세법전문가 과정을 4주간 운영하고, 각 심화과정 성적상위자(10%이내) 등을 교육대상자로 선발할 방침이다.

승진자에 대한 역량향상과정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서장후보자(4급), 중간관리자(5급), 6·7급 승진자 4개 과정을 8급 승진자까지 확대(5개과정)운영하는 한편 역할에 따른 리더십, 의사소통 등 역량향상과 의식변화, 직무능력 향상 위주로 과정을 편성할 방침이다.

우수 교수요원 확보를 위해 교수요원사전 공모 및 교수인력 Pool제도 운영한다.
한정된 인력 Pool 내에서 우수 교수요원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인사이동 3개월전 사전 공모·선발을 원칙으로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우수자원으로 교수인력 Pool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역량향상교육, 교수역량발전워크샵, 중앙공무원교육원·민간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 등을 통해 교수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교수 간 경쟁을 통한 역량향상 유도를 위해 교수평가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교수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일정기간 근무자에 대해 승진, 보직 등 인사 상 우대도 적용할 방침이다.

낙제 시 인사상 불이익…관서별 성적도 공개

교육원은 평가강화를 통한 학습 유도 차원에서 모든 교육과정 중 사전·중간평가 등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열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성적우수자는 전보·보직시 우대하는 한편 낙제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 등 인사관리규정 상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본·심화과정의 관서별 성적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매년 인사이동 직후 연간 교육대상자를 조기 선발해 업무일정 조정 등 편의와 사전학습의 시간적 여유 제공하고 기본과정, 심화과정 중 필수분야 교육 등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과 2주 이상 과정을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품질의 사이버교육 제공을 위한 컨텐츠도 다양화한다.

개정조문을 반영한 세법과 회계학 등 총 9개 강좌를 조기 제작하고, 외부 교육기관의 우수한 전문강좌 콘텐츠를 구입·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세법·회계학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한 11개 과목 16개 강좌를 근무시간 외 재택 학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이를 위해 인트라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주제를 파악하는 한편 ‘맞춤형 동영상 강좌’도 제작할 예정이다.

청렴교육 강화, 함께하는 ‘납세자세법교실’도 확대

교육원은 신규임용후보자과정부터 모든 과정에 청렴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교육원은 전문성과 함께 도덕성을 갖춘 국세공무원 양성을 위해 현재 교육과정 안내 시 실시하는 동영상교육 외 강의시간 중 교수에 의한 사례중심의 청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날로 지능화·구조화 되는 탈세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수집·분석 등 현재 2주이상 과정에 실시하고 있는 ‘세무정보실무’ 외 전직원의 정보요원화를 위한 정보교육도 실시한다.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의 경영지원 차원에서 실시해 온 납세자세법교실을 올해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교육인원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납세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대학생 창업관련 세법교실’, ‘지방·해외 출장강좌’ 외에도 납세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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