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이건희 회장에 준 돈 이사회 의결 없었다"
김인 이사회 의장, "공소장 내용 보관개념...문제없다"
김인 이사회 의장, "공소장 내용 보관개념...문제없다"
이날 주총에 참여한 경제개혁연대는 "삼성특검 재판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SDS가 받았던 1539억원 중 재판부가 회사의 손해로 인정한 227억여원 및 지연이자 120억원을 제외한 돈을 다시 돌려준 사실과 관련, 당시 회사 영업이익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이 오가면서도 이사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인 의장은 "1539억원은 큰 금액이었으나 돈을 일단 보관하는 개념이었고, 재판 결과에 따라 받을 돈은 받고 줄 돈은 돌려주면 되는 사안이었다"면서 "회사에서 돈을 지급해야 한다면 그런 과정(이사회)을 거쳐야 하지만 공소장에 기재된 돈을 보관해 주는 개념인데 무엇을 논의하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삼성SDS 주총에서는 고순동사장 , 김봉영·이계식 부사장을 각각 이사로 선임했다. 또 최근 힘을 쏟고 있는 모바일데스크 사업과 관련해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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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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