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행적 검찰조사에 “국세청 조직개입 없다” 주장
이는 한 전 청장 사건의 경우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대부분 알려진 내용이 주류를 이뤄 세정가에서는 겉으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내심 “그 내용이 그 내용인데다 확인된 것이 많다”며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던 것도 현실이었다.
그러나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퇴임 후 행적이 집중적으로 조사되고, 이 과정에서 현직 국세공무원에 대한 확인조사가 이어지자 세정가는 일순 숨을 죽이며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마치 국세청 조직이 움직인 것처럼 알려지자 세정가에서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닌데 오해가 증폭돼 재생산되는 경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럴 사안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분위기는 급랭되고 있는데 전직 국세청장 사건인데다 현직 공무원까지 연관된 것으로 사건이 몰아져 가면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대해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한 전 청장의 경우 워낙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이어서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사건 자체가 워낙 이슈화 된데다 수사기관도 열을 올리고 있으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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