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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se
  • 승인 2011.05.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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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자이언츠’ 김진규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

"‘부활의 노래 합창단’ 합류 잘한 것 같아요"
   
 
 
“저명인사들 중 아직도 세무사가 뭐하는지 잘몰라
위상제고·새로운 50년史 여는 홍보에 주력 할 터”
사무실운영 벤치마킹 할 정도로 'Best세무사'로 우뚝


“한국세무사회가 새로운 반세기를 열기위해 부활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미력하지만 그 합창단일원으로 합류한 것 참 잘 한 것 같아요”
김진규 세무사회 홍보이사는 세무사업계에서는 성공한 Best세무사 반열에 올라 화제의 인물로 부각 된지 오래다.
많은 동료세무사가 사무실 운영모델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확고한 모범적인 그가 홍보이사 영입제의에 흔쾌히 수락한 것은 제27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의 큰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구정 호’에 승선 한 이상 홍보이사로서 무엇을 어떻게 회장을 보필해야 하는지 잘은 모르지만 알 것 같다며, 신명나게 활기를 불어 넣는 일에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한다.

"처음 해보는 홍보업무 지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오가 대단하다. 의욕이 넘친다. 빵빵한 체격에서 품어나오는 에너지는 천상 ‘스몰 자이언츠’를 연상케 한다.

“세무사의 위상이 제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정부고위층, 사회 지도층, 강남부자들, 여성지도층 등은 세무사가 하는 일과 국민기여도 등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한국세무사회는 결집과 응집력은 여타 전문 자격사단체보다 강하지만 홍보부족으로 인해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자 “홍보 이사로서 회장을 보좌하며 세무사회를 바르게 알리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士)자 돌림의 변호사와 회계사, 변리사 등은 전문자격사 집단으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분야별 특성적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중앙회 중심의 체제에 치우쳐 지방하부조직의 취약점이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속내를 들여다 보면 대한변협은 중앙조직은 강하지만 지방조직이 약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도 회계사 대부분이 독립운영 체계가 아닌 대형회계법인의 일원으로 예속되어 있기 때문에 구심력이 취약한 편이다.

조직력 결집력으로만 보면 세무사회가 월등하다. 세무사회 산하에는 세무법인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독립체계의 개인세무사사무실이 주류를 이룬다. 즉, 세무사개개인이 오너이면서 대표성이 강조되어 집합체 단합이 잘 되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세무사 1만명 시대 홍보이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압니다”

세무사회가 재도약 하려면 정구정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자체 정풍운동이 선행돼야 한다며, 명의대여, 불법세무대리인근절, 허위 매입,매출자료에 의한 불법대리 기장행위 등을 뿌리뽑는 강도 높은 정화추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 붙였다.

내년이면 한국세무사회가 창립50주년이 된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제2창설의 각오를 다짐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찬란하게 열기위해 먼 길을 돌아 6년만에 이 자리에 섰다며, 창의적인 발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세무사회 수장으로서 기본철학과 이념이 신선하다. 개인세무사사무실 법인화, ‘성실신고검증제(세무검증)’에 따른 시행과 조기정착,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수익사업확대 등 세무사회 역점과제가 순항할 수 있도록 홍보업무를 집약할 것입니다.”

“세무사가 돈 버는 법을 잘 안다”는 그는 “기존회원의 보수교육강화로 역량을 배가하는 것과 세무사회 자체수익사업으로는 전산회계 자격시험 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내공을 쌓아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세무사사무실은 세무법인이 아니지만 성공한 개인사무실로 잘 알려져 있다.

전국상위 그룹에에 들어갈 정도로 대단하다며 비결을 묻자 손사래를 친다. “정확하게 순위를 매길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비결은 있다”며 웃는다.
가치중심의 일을 설계하고 고객에게 ‘신뢰의 컨설팅’으로 다가가고, 직원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는 것이 경영 모티브라고 일러준다.

경영노하우는 철저한 직원관리를 통해 고객에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의 경영 노하우를 단순히 벤치마킹 할 수는 있으나 개선하고 실천을 하기에는 어렵다. 신념과 열정이 담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세무사업은 사람에게 의존하는 용역사업임을 전제하고 직원관리 프로그램과 모멘텀을 확고하게 생성한다.

첫째, 세무사-직원사이의 신뢰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고객과의 신뢰구축이다. 둘째, 직원과 직원간의 친화, 셋째, 오너-직원간의 공동이익 추구이다. 사리사욕을 억제하고 보수는 능력에 따라 적정하게 대우하고 적게 벌어도 서로 격려하고 독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여직원 10여명에 창업공신 3명(1997년7월 개업)을 포함 10년 이상 근속자가 5명으로 비교적 장기근속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안정성 신뢰성을 심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의 애사심은 오너의 마인드가 복지후생에 역점을 두고 있기에 자생된다고 했다.

특별휴가와 보너스, 작지만 생일 선물을 챙겨주고 사무실환경 개선, 선후배간 편 가르기 금지, 이질적 행동금지로 쾌적하고 사랑이 넘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고객관리에서도 본받을 만한 아이디어가 반짝이고 있다.

첫째, 적정한 업무서비스. 둘째, 적절한 보수(덤핑 사절). 셋째, 정확하고 신속한 일 처리를 모티브로 철저한 고객관리를 하고 있다.
“원거리 고객은 직원들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매월 1회씩 오너가 직접 방문해 세무컨설팅을 하고 있지요.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고객들에게 좋게 반영 되었는지 수임업체가 비교적 안정적이다.”며 “외견 상 문제점이 노출되는 일부업종은 기장의뢰를 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사가 재평가 받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미지의 분야에 공부하고 내공을 키워야 한다는 그는 작은 거인임에 틀림없다. 창립50주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한국세무사회 제27대 홍보사령탑 김진규 이사. 열린 마음으로 품어내고 신명나게 엮어내는 푸짐한 홍보선물을 기대해 본다.

◇김진규 홍보이사 그는 누구?

만58세. 동국대학 경상대 회계학과 졸업. 국세공무원출신, 외유내강(外柔內剛) 뚝심의 실력파 세무사다. 현직 때에는 주로 소득세 법인세 분야 공부에 열중했으나, 인생종착역에서의 마지막 세금 ‘종합 정산세’ 성격인 상속-증여세 공부를 많이 했다.

상속재산의 평가방법, 상속세 신고 및 조사업무 등 상속재산의 사후관리가 트렌드로 자리매김 되는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일러준다.

지금까지 사무실 운영에만 몰두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부터 회원복지 및 봉사하는 일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뜻을 비쳤다.

국세공무원 시절 그는 성동, 성북, 동부, 강동, 을지로 세무서 등의 근무를 마감하고 1995년 세무사 1차시험, 1996년 세무사 2차시험을 합격 한 후 1997년7월1일 세무사개업을 했다.

14년동안 세무사사무실을 운영, 직원 동료세무사들 사이에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무사업계 ‘숨은 진주’ ‘투박한 신사’ ‘스몰 자이어츠’등 다양한 별명을 지닌 그는 실력과 능력 면에서의 평가는 작은 대부(代父)다.

그는 한국세무사회 업무정화위원, 서울지방세무사회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은 ▲한국세무사회 회장표창 ▲국세청장 표창 ▲모범세무 대리인 선정 ▲재경부 장관 표창.
-사무실 강남구 역삼동648 허바허바 빌딩 1006(02-557-7001. 011-76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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