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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출신 관료 對 굴지의 재벌 임원家 사돈 '화제'
국세청 출신 관료 對 굴지의 재벌 임원家 사돈 '화제'
  • 日刊 NTN
  • 승인 2014.11.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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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딸과 최철웅 前 서울청개인납세국장 아들

행시 52회로 지난달 비밀리에 화촉 밝혀 세정가 및 세무업계서 ‘눈길’

  최철웅 세무법인 석성 대표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상근 부회장) 아들 시형씨가 지난달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딸과 화촉을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정-세무업계에 잔잔한 화제를 낳고있다.

굴지의 재벌가와 사돈이 된 최철웅 세무사는 광주제일고 출신으로 국세청에 입문, 세무서장을 두루 거친 뒤 서울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끝으로 퇴직 후 한국세무사회 상근 부회장을 지냈다. 세무사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조용근 전 세무사회장과 인연이 되어 조 회장이 경영책임자로 있는 세무법인 석성에서 대표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재벌가 사위가 된 시형 씨는 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협력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행시52회 출신의 앞길이 유망한 관료재원이다.

세정가와 세무업계에서 이들의 결혼에 대해 때늦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 흔한 청첩장도 없이 정말로 가까운 일가 친척 몇 분만 모시고 혼례를 비밀스럽게 올리는 바람에 최 세무사의 동료 및 친지는 물론 권 부회장 지인들의 아쉬움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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