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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어칼럼]ASEAN과 APEC
[시사영어칼럼]ASEAN과 APEC
  • 日刊 NTN
  • 승인 2014.12.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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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영어칼럼니스트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한국 최대의 항구도시 부산에서 12월 11~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렸다.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주요 장관, 경제·사회·문화예술계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이 관계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다자정상회의로 모두 10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한-아세안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침제해 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정식 명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이며 아세안이라고도 부르는 이 기구는1967년 8월 8일 설립 당시 회원국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 등 5개국이었으나,1984년의 브루나이에 이어 1995년 베트남이 정식으로 가입하고, 그후 라오스·미얀마· 캄보디아가 가입하여 아세안은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세안은 내년 말까지 정치ㆍ안보, 경제, 사회ㆍ문화의 3개 분야에서 EU 형태의 단일 ASEAN 공동체로 출범하게 되면 유럽 EU와 북미의NAFTA[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s]이상의 거대 단일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2007년 6월 상품 부문을 시작으로 2009년 5월 서비스 부문, 2009년 9월 투자 부문에서 각각 한ㆍASEANFTA를 체결하였다.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서도 아세안은 10개국 모두 북한과 수교국이며, 한반도 안정과 평화확보를 위한 꼭 필료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다.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정치 안보 문제를 다룰 때 아세안은 국제사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신뢰구축의 협력자로서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존재이다.
 
창설 30주년을 맞는 1997년부터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창설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정상을 동시 초청하여 ASEAN+3 체제가 발족되면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구분 없이 동아시아의 큰 틀 속에서 지역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경제질서 주도 등에 대응하여 중.일의 아세안에 대한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을 우리도 물 건너 구경하듯이 지켜보면 안될 것이다.
 
이처럼 아세안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아세안을 향한 한.중.일 과 미국의 구애(?)는 계속 되고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은 자국과 아세안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허브 겸 전초기지로서 아세안센터를 설치하고 지원을 확대중인데.
 
우리도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로 나가기 위해 아세안 문화원을 건립하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를 더욱 더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 EU, 일본,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한국의 2대 교역 상대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불황에 빠진 한국경제의 탈출구로 삼고 제2의 중동 특수로 이어가야 한다.
 
우리의 무역·투자의 최대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은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각료들의 협의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역내 지속적 경제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아·태 지역 경제공동체를추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출범했으며, 1993년부터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공개한 '정상회의 베이징 강령(선언)'과 'APEC 25주년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이 강력히 추진 중인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 구상의 로드맵이 정식으로 채택하고 FTAAP 건설을 위해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개시하기로 합의 한 것으로 전해진다.
 
APEC에 참가하는 21개국중 미국과 일본등 12개국이 교섭이 진행 중이지만 중국이 참여 하고 있지 않는 TPP(Trans-Pacific Partnership)는 ASEAN + 3(동남아 국가 연합+한.중.일) 의 역내자유무역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을 중국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보고 위기의식을 느낀 미국이 뒤늦게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은 소극적인 모습를 보이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망하고 있다.
 
이에 비해 APEC 21개 전 회원국을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을 통해 하나의 아.태 경제블럭으로 일체화 시키자는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Free Trade Area of Asia Pacific)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데 앞으로 세계 경제 절반이상을 차지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형성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TPP냐 중국의 FTAAP냐 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APEC의 궁극 목표인 FTAAP라는 거대한 경제 공동체의 탄생을 위한 산고를 치루고 있는 지금 여러 포괄적 협정에 미국과 중국의 총칼없는 전쟁에 휘둘리지 않고 상호 개방과 무역 자유화를 통한 역내 발전 그리고 세계경제 발전에 우리 나라의 참여는 계속 되어야 한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경제 영토 확장을 두고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국과 아세안은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다

APEC은 아.태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의 핵심이다

 ***타동사로 착각하기 쉬운 자동사 : 전치사와 함께 써야 목적어를 취할 수 있다.

add to, sympothize with, enter into, admit of ,nag at (ASEAN 으로 암기)

account for, participate in, experiment with, complain of (APEC으로 암기)

*Korea is willing to participate in the strategic partnership with ASEAN on the occasion of the 25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dialogue between Korea and ASEAN.

:한국은 한.아세안 관계수립 25 주년을 맞이하여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The United States has complained of Seoul's approach toward Beijing' steps toward a 17-member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FTAAP).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에 대한 한국의 접근 태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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