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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제16대 중부지방국세청장 18일 퇴임
이학영 제16대 중부지방국세청장 18일 퇴임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4.12.1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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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예로운 1급 승진, 36년 공직 마치고 초야로
 

이학영 제16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18일 퇴임식을 갖고 36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 중부지방국세청 1층 강당에선 주요 국, 과장 및 사무관 이상 직원 등 330명이 모인 가운데 이 중부지방국세청장의 퇴임식이 이뤄졌다.

행사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치사, 퇴임사, 세원분석국 강의순 조사관의 고별 시낭송, 기념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지시로 최대한 간략히 이뤄졌다.

통상 중부지방국세청장 퇴임식에는 현관 밖 희망의 문까지 직원들이 배웅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날씨가 추우니 현관에서 돌아가 달라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에게 따뜻한 배려를 남겼다.

이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57년 서울생으로 양정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1978년 7급 공채로 국세공무원의 문턱을 밟은 후 북대구세무서 재산세 과장, 국세청 소득세과,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 강릉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 2과장, 조사1국 2과장, 본청 조사 2과장 등 일선직을 두루 경험했다.

부이사관 승진 후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1급 지방청장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타인에겐 온화한 성품을 갖췄지만,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고 원칙을 고수하는 내유외강격 인물이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업무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중부지방국세청장의 후임이 되는 김재웅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오는 22일(월)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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